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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원효철학에서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의 관계

이용수 716

영문명
A Study on the Relation of Ilsim and Hwajaeng in Wonhyo Philosophy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저자명
김원명(Kim, Won Myoung)
간행물 정보
『철학과 문화』철학과 문화 16집, 117~138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05.31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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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화쟁과 일심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원효철학은 전통적으로 일심과 화쟁으로 규정된다. 이제까지 그 관계에 대한 논의가 부분적으로 있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심과 화쟁의 관계를 밝혔다. 우선,『십문화쟁론』에서 논의되는 열 가지 화쟁이 각각 하나의 화쟁에 포섭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사실이 ‘하나’에 대한 원효의 철학적 통찰과 관련을 갖는다고 생각하고 그‘하나’가 각각의 화쟁을 가능하게 하며 열 가지의 화쟁을 가능하게 하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는 원효의 『기신론』 주석에 나타난‘이문일심’을 통해 화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즉 일심이라는 근원이 어떻게 대긍정이라는 다리를 통해 화쟁이 가능하게 되고 전개되는지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원효 『금강삼매경론』에서 일심과 화쟁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상의 원효 저술들에 나타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부처에게는 화쟁이 일심의 귀결이지 이른 바 목적은 아니며, 중생에게는 거꾸로 화쟁은 일심에의 귀원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일심과 화쟁의 관계를 부처의 입장과 중생의 입장에 따라 그 관계를 반대로 말 할 수 있으나,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은 측면에서는 일심과 화쟁의 관계는 일심이 전제된 바탕 위의 화쟁적 전개 양상이 존재론적이고 인식론적으로 펼쳐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원효철학은 대승불교의 한국적 전개다. 원효는 중생으로 하여금 일심에 귀원하게 하여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차이 속에서도 그 동일성을 자각하게 하고 모든 차별로부터 오는 괴로움을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빠른 속도로 만나면서 가지게 되는 이해관계와 그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들로 한편 괴로움이 일어난다. 일심과 화쟁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우리에게 일어나는 구체적 사건들에도 적용한다면 이를 잘 극복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at making the relation of Ilsim and Hwajaeng in Wonhyo Philosophy clear. First, I inquire that One Hwajaeng of ten Hwajaengs contains the other ones in the Simoonhwajaengnon by Wonhyo. It means that each One Hwajaeng has a universality but at the same time has a peculiarity. The universality and the peculiarity of each One Hwajaeng make the difference of the different things differentiate and harmonize at once. Next, in Wonhyo's commentaries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ayana, I study that Ilsim has a kind of concept of consilience & totality but it is not the ultimate reality. Ilsim has two aspects which are an appearing & disappearing and a stillness. When an appearing & disappearing disappears appearingly in Ilsim, a stillness appears disappearingly in Ilsim. Il of Ilsim means One which cannot be called but is inevitably called. According to Wonhyo, there is no One that can be understood. Thereby there is no Sim which means mind. He explains that One can be understood misunderstandingly mysteriously, so one calls it Sim. Being understood misunderstandingly mysteriously brings up the great positiveness. Hwajaeng comes from the great positiveness.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에서 십문(十門)’과‘하나’의 의미
Ⅲ. 이문일심(二門一心)과 화쟁
Ⅳ. 일심(一心)과 화쟁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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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명(Kim, Won Myoung). (2008).원효철학에서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의 관계. 철학과 문화, 16 , 11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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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명(Kim, Won Myoung). "원효철학에서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의 관계." 철학과 문화, 16.(2008): 11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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