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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Création d' un temps éternel chez Nerval

이용수 34

영문명
네르발 세계에 나타는 <영원한 시간>의 창조
발행기관
한국프랑스문화학회
저자명
전광호(JUN Gwang-Ho)
간행물 정보
『프랑스문화연구』제8집, 121~139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12.31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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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신에 의지해 세계를 해석해오던 관습에서 벗어난 근대 이후, 연간의 시간관념은 더 이상 외부의 절대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의 체험에 바탕을 푸는 쪽으로 변해왔다. 자연히 작자가 느끼는 심리적 시간은, 일률적이며 강요된 절대성에 비해 차별적이며 자의적인 상대성을 띠게된다. 이 상대적 시간관념은 19세기 낭만주의 사태에는 개성의 추구와 함께 거의 유일할 정도로 일반화된다‘ 존재의 시간에 대한 강도와 척도가 저마다 다를 뿐 야니라, 오랫동안 잊혀졌던 자연적 시간관념인 순환성이냐 반복성이 신(線)적인 종교적 시간관념을 압도하기에 이른다. 이와 같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현대적 시간성은 네르발 세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의 세계에서 시간성의 개념이 모호하게 보이는 것은, 우선 끊임없이 현실 속에 과거를 불러오는데 기인한다. 그렇게 환기된 과거의 알뜰은 환기차원을 넘어서 현실의 사건들과 결합하고 치환되어 마치 지난 일들이 실제 벌어지는 것 찬은 양상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과거란 지난날에 있었던 사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이나, 상상력, 꿈꾼 것까지 체험 속에 녹아들어 현실에 유출된다, 이 점이 네르발 세계에서 시간적 순서를 모호하게 하는 주요한 한 요인이다. 그리고 체험의 시간을 확장하여 영속화하려는 욕망은 경험적 시간을 과거로 한없이 역류하여 어떤 기원에 닿으려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과정은 그에게 있어서 유일한 낙원이자 첫 우주라 할 수 있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런 것은 추억까지 포함한 개인의 역사를 소멸로부터 지켜내려는 작가의 꿈을 담고 있으며, 그 꿈의 실현은 자신의 신화적 공간의 구축으로 나타난다. 변질된 시간을 회복하여 원점으로 되돌려놓는, 일종의 시간의 원형을 맛볼 수 있는 성스러운 순간을 조성하는 계기는 연극이나 축제의 재현에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과거의 메아리처럼 재현되는 연극-축제는 과거와 현재의 결합 혹은 전이의 상황으로도 나타난다. 순환성과 반복성은 회귀의 성질을 배제할 수 없으며 현재로부터 과거가 단절되지 않는 시간질서가 지배하는 개인신화의 공간으로 귀착된다. 그곳에는 네르발이 관계한 각기 다른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공존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 또한 불연속성이 없는 초시간적인 세계를 의미할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Ⅰ. Introduction
Ⅱ. Formation d'un mythe
Ⅲ. Désir de retour
Ⅳ. Le temps répétitif
Ⅴ. Le temps unique
Ⅵ. Conclusion
Bibliographie
<요약>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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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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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호(JUN Gwang-Ho). (2003).Création d' un temps éternel chez Nerval. 프랑스문화연구, 8 , 121-139

MLA

전광호(JUN Gwang-Ho). "Création d' un temps éternel chez Nerval." 프랑스문화연구, 8.(2003): 1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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