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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원교의 심학미학적 서예본질 인식과 비평정신

이용수 409

영문명
圓嶠的 心學美學的書藝本質認識與批評精神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저자명
송하경(宋河璟)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20호, 127~156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2.28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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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조가 16세기 퇴계ㆍ율곡과, 17세기 우암 중심의 성리학 전성시대를 지나 英祖(1724-1776)ㆍ正祖(1752-1800) 시대에 접어들면 과거와 완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미학사상과 예술 창조의 시대를 맞는다. 그것은 당시의 상업 중심의 경제가 前代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도시의 소비가 크게 향상되면서, 기존의 주자 성리학에 대한 회의ㆍ반성ㆍ거부 활동이 일어나고 그 대안으로서 모든 학문이 구체적인 실생활과 접목되어야 한다는 實學적 요구와 그 전개로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하여 이들 철학ㆍ미학사상적인 변화는 직접ㆍ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당시대의 지식인들에게 세계와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心眼을 열어주고, 각기 시문이나 서예ㆍ회화 등 예술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 개성을 요구하고 강조하는 예술론을 전개시킨다. 圓嶠 李匡師(1705-1777)는 당시대의 진보적 지식인으로, 그리고 항상 새로운 아름다움(美)를 창출해야 할 예술가로서, 또한 아름다움은 무엇이며 무엇이 참된 예술인가를 밝혀 주어야 할 미학자로서, 불확실성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터득한 진리를 치열한 열정과 신념으로 지켜냈던 사람이다. 바로 이러한 고뇌어린 삶 속에서 스스로가 발견하고 터득하고, 사람이란 필경 주체자각적 존재이며, 주체자각의 실질적 실체는 곧 자가심정의 眞을 참진리로 받아들인다. 곧 원교의 모든 학문과 예술은 주체자각적 心眞을 심미본체, 또는 심미주체로 하는 위에서 전개된다고 할 수 있다. 주체자각적 心眞을 심미본체로 삼은 원교는 이에 따라 자신의 心眞의 기준에 의거해 송대 이후의 서예가 천속할 뿐만 아니라, 柔媚ㆍ姸媚의 미만을 추구함으로서 서예의 인위성을 극도로 조작했다고 선언한다. 나아가 조맹부ㆍ동기창은 물론 당대의 구양순ㆍ안진경ㆍ유공권의 작품도 판에 박은 듯한 점획과 造字가 천편일률적이라 비판한다. 그리하여 ①원교가 활동하던 시대를 포함하여 송ㆍ당대에 이르기까지의 서예를 이미 ‘지나간 것’, ‘낡은 것’, ‘옛것’, ‘생명을 상실한 것’으로 규정짓고,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원교 자신이 말하는 서예를 ‘새로운 것’, ‘살아있는 것’으로 규 정하며, ②과거에 전개되었던 기존의 미학과 자신의 미학과의 논쟁과 비판에서 스스로가 ‘새로운 것’, ‘살아있는 것’으로 규정짓는 자신의 미학적 주장은 기존의 미학과 모순ㆍ대립의 관계가 아닌, 탈전통의 입장에서 언제나 새로운 예술미를 주체적 개성으로 추구하고 구현하여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이처럼 원교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예술은 이미 서술되고 규범화된 지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세계를 서술하는 선천 양지에 의해 새롭게 서술되기를 요구하고 실천한다. 원교의 이러한 예술과 심미의 주체적 자아활동은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철저하게 강조하고 요구하는 주체자각적 자아에 충실하려는 사상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经过朝鲜朝16世纪的退溪、栗谷,17世纪以尤庵(宋时烈)为中心的性理学全盛时代,进入了英祖(1724-1776)、正祖(1752-1800)时代,同时迎来了与过去有明显区别的新美学思想和艺术创造的时代。这是随着当代以商业为中心的经济体系与前代相比的飞跃发展,而城市的消费水平也随着提高,引起了对现有朱子性理学的怀疑、反省和拒绝。这一现象反映出了所有的文学与实际生活要接轨的实 学的要求与展开。因此这些哲学、美学思想的变化给有直接、间接关系的当代知识分子展现了世界与 存在的新认识,并展开了对诗文、书法、绘画等所有艺术领域上要求各自的个性与强调的艺术论。 园峤李匡师(1705-1777)是当代的一位进步学者,他是要创造新美丽的艺术家。他是要解释美丽 的真正定义与真正艺术意义的美学者,也是一位度过不安定的危机时代,且自己体会了真理,坚守热 情与信念的人。就在这样忧苦的生活当中,自己挖掘而学到了人必须是主体自觉的存在,主题自觉实 质的实体就是园峤的所有文学与艺术。这是以主体自觉的心质为审美本体,或以审美主题为主展开的。 园峤以主题自觉的心质为审美本体的,以自己的心质为标准。他不仅是宋代以后的书法家,追求柔娟、妍娟的一派,他也宣布极度操纵了书法的人为性。不仅进一步批判了赵孟頫、董其昌,唐代的 欧阳询、颜真卿、柳公权的作品,也批评了他们的作品的形式和造字的千遍一律。因此①包括园峤活 动的时代直到及宋、当代把书法的意义定为“过去的”、“陈旧的”、 “失去生命的”,而与其相反园峤自 己解释的书法的意义定为‘新的’、‘有生命的’。他②在过去展开的现有美学和自己的美学的论争和批 判当中自己给自己定的‘新的’、‘有生命的’美学主张,不是理解为现有美学的矛盾、对立的关系,而是理解为在脱离传统的立场总是要追求以新艺术的美为主题个性的过程。 像上述的内容一样,园峤不是依据为新时代新艺术已经叙述的规范话的知识,而是要求并实践根 据主观的叙述世界的良知而重新叙述。如此的园峤独特峤艺术、审美的主观性和自我活动可以认为是在现代的超现实彻底强调与要求的充实主观自觉的自我的思想实现。

목차

<논문요약>
Ⅰ. 18세기, 문예 활동의 조선정신 자각의 시대
Ⅱ. 양명 심학적 사유의 조선조적 정착
Ⅲ. 원교, 심미객체형식의 심미주체활동적 전환
Ⅳ. 원교, 서예의 형신일체적 체현
Ⅴ. 원교, 學貴心得적 비평정신의 고양
Ⅵ. 원교 심학미학의 현대적 의의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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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경(宋河璟). (2012).원교의 심학미학적 서예본질 인식과 비평정신. 서예학연구, (20), 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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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경(宋河璟). "원교의 심학미학적 서예본질 인식과 비평정신." 서예학연구, .20(2012): 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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