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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作物 섭취량 변화를 통해 본 農耕의 전개 과정

이용수 2261

영문명
Intensification of millet and rice agriculture in Korea - evidence from stable isotopes -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이준정(Lee, June– Jeong)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73호, 31~66쪽, 전체 3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1.08.31
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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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된 작물유존체, 경작 관련 유구 및 유물, 그리고 역사기록을 토대로, 한반도에서 작물재배가 처음 시작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농경이 어떤 과정으로 전개되었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시대별로 각 작물이 실제 생계경제에 있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였는지를 이러한 자료만으로 파악하기는 힘들다. 본고에서는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8개 유적(거제 대포 패총, 부산 동삼동 패총, 태안 고남리 패총, 사천 늑도 유적, 김해 예안리 고분군, 경산 임당 고분군, 창녕 송현동 15호분, 서천 옥남리 분묘군)에서 출토된 인골 136개체에 대한 안정동위원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대별로 각 개인이 영위한 식생활의 구체적인 면모를 복원하고 각 작물의 섭취량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몇몇 주요 작물을 종별로 분간할 수 없는 방법론상의 한계와, 현재까지 축적된 분석례가 시대적, 지역적으로 편중된 문제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부산 동삼동 패총 등 신석기시대 몇몇 유적에서 출토된 작물유존체의 양을 근거로 잡곡 농경의 비중이 상당한 정도에 달했던 것으로 보는 견해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삼국시대 이후 양상을 토대로 통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청동기시대 도작 농경의 비중, 특히 실제 생산량 및 섭취량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삼국시대에 이르러서도 벼가 주식으로 활용될 정도로 도작 농경이 활성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역사기록에서 벼의 주 소비층으로 언급된 상위 계층의 경우에도, 실질적인 섭취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조선시대 중~후기 이후 상위 계층에 이르러서야 벼의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reviews carbon and nitrogen stable isotope values measured from bone collagen of 136 individuals from 8 archaeological sites dated from the early Chulmun period to the middle to late Chosun dynasty, in order to detect how millet and rice agriculture was intensified through time. The consumption of millet is hardly detected from stable isotopic values of Chulmun people(Daepo, Tongsam–dong, Konam–ri sites), even though large amounts of millet remains were recovered from the same sites. The actual importance of rice in the Mumun diet is still unclear, since we have only one isotopic data from coastal shell midden site(Konam–ri) which located at the marginal area for the Mumun agriculture. Rice was not a staple crop even for the high status individuals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The carbon isotope results from Nuk–do, Yean–ri, Imdang, and Songheon–dong sites indicate a largely C₃ based diet, with certain amount of C₄ crops(i.e. foxtail millet and common millet). C₃ crops in Korean agricultural system include several species, such as rice, six–rowed barely, naked bread wheat, soybean, and azuki bean. It is almost impossible to differentiate between C₃ crop species using only isotopic values. Since high status male consumed less C₃ crops than low status individuals and/or female from some sites, it is suggested that the major C₃ crop consumed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could be beans, not rice. Rice as staple food is finally discerned from the isotopic values of high status individuals from the middle to late Chosun dynasty site(Oknam–ri site).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작물 섭취량의 연구
Ⅲ. 한반도 출토 인골에 대한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본 작물 섭취량의 변화 양상
Ⅳ. 작물 섭취량을 통해 본 농경의 전개 과정
Ⅴ. 결론
참고문헌
〈부록 1〉 한반도 유적 출토 인골의 탄소 및 질소 안정동위원소값(‰)
〈부록 2〉 한반도 유적 출토 동물유존체의 탄소 및 질소 안정동위원소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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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정(Lee, June–,Jeong). (2011).作物 섭취량 변화를 통해 본 農耕의 전개 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3), 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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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정(Lee, June–,Jeong). "作物 섭취량 변화를 통해 본 農耕의 전개 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3(2011): 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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