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에 나타나는 십자가 의미

• 영문명: Meaning of the Cross Found in the Works by Vincent van Gogh
• 발행기관: 신라대학교 예술연구소
• 저자명: 이한나(Lee, Han-Nah)
• 간행물 정보: 『예술연구』예술연구 14집, 53~72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12.30

국문 초록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일생을 주님과 함께 살아온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의 신앙심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벨기에 남부 보리나주(Bornage) 탄광지대에 전도사로 있을 시절, 신앙을 통한 그의 열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그대로 옮기고 있었다. 특히 고흐는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의 서적 중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자신의 신앙과 함께 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이 참된 그리스도 신자라면 모름지기 그리스도의 생애와 업적에서 비롯된 본보기를 가급적이면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해야하며, 이러한 노력이 성취하려면 영적이면서도 내적인 삶을 찾아내고 세상사를 배제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즉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고흐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의 신앙표현은 작품을 통해 더욱더 절실히 나타나게 된다. 특히 생 레미 시절의 작품이 그러하다. 주로 <피에타>, <선한 사마리아인> 등의 종교화를 그리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회복을 희망하였다. 이러한 회복은 작품에서 보여지는 구원의 메시지와 함께 한다. 이는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중에서도 고통의 십자가, 영생의 십자가와 그 의미를 같이 한다. 그 중에서 영생 의 십자가는 고흐가 병으로 가장 힘든 시기 때 가장 의지했던 십자가이다. 그리고 말년의 종교화 작품에서 있어서도 죽음으로 부터의 구원이라는 이 영생의 의미가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없다. 그렇기에 고흐에게 있어 십자가의 의미는 고통, 수난, 구원, 섬김 등의 여러 가지 십자가에 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영생의 십자가가 그의 생애와 작품에 있어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문 초록

It is Vincent van Gogh who was born of a priest, and lived his entire life with the lord. If you take a little interest in him, it is no doubt you already know his devotion to christianity. When he was in one coal mining region of Bornage, belgium as an evangelist, especially, his passion to the god showed what the lord performed. Vincent van Gogh considered a book 『The Imitation of Christ』by Thomas a Kempis significant while he managed his faith. According to the book, true christian should try to follow lessons caused by life and achievement of the messiah and find both spiritual and internal life and be out of touch with the world. As we recognized his idea, Vincent van Gogh walked the road of the cross. In other words, he followed what the lord took. As his health went bad, his expression toward the faith became significant by his works. Woks produced in Saint-Remy were cases in point. He hoped to recover his health while drawing holy pictures such as Pieta, Good samaritan. Such recover was made with message of salvation presented in the his works. That is to say, what he managed to do is exactily same as what the lord performed with his body pierced in the cross. The cross of eternal life is the one he relied on the most while suffering deeply.In addition, the holy pictures in his late era included this salvation of eternal life form death. Therefore, meaning of the cross could be pain, troubles, salvation, serving to the god, the cross of eternal life could be the most significant among other things in terms of his life and works.

목차

1. 서 론

2. 반 고흐의 신앙, 고통의 십자가

3. 생 레미 시기 - 광기가 아닌 신앙의 표현

4. <피에타>, <선한 사마리아인> - 영생의 십자가

5. 결 론

키워드

반 고흐 그리스도를 본받아 피에타 영생 십자가 Vincent van Gogh The Imitation of Christ Pieta ete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