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書體의 立象盡意的審美構造

•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정복동(鄭福東)
•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11호, 183~202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7.09.30

국문 초록

한글 서예에 있어서 訓民正音에 내재된 太極, 陰陽․五行및 三才之道의 철학사상과 발음기관을 象形한 창제원리는 예술창작 면에서 ‘取象’의 근원이 된다. ｢制字解｣에서 “正音은 子․ 母音28字로 이치를 모두 밝힐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훈민정음이 聲音의 이치에 따라 천지만물의 이치를 반영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初聲을 天道, 中聲을 人道, 終聲을 地道에 비유한 天․ 地․ 人의 심미구조는『易』에서 말하는 ‘象’과 상통하는 것으로 한글서예의 심미형상을 이룬다. 이것은 ‘立象盡意’의 변증적 미학사상이 문자 창제의 본원으로 작용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立象盡意’의 미학사상은 훈민정음의 창제배경이 되는 儒家의 人本, 中正등의 심미관과 상통한다. 이것은 곧 주관적인 도덕관념이 대상세계를 美적으로 형상화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됨을 뜻한다. 유가의 中庸․ 中和사상은 개인의 인생과 사회의 모순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준칙이며, 각각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人事와 自然사물을 각각의 고유한 性이 알맞게 발현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중화의식이 곧 훈민정음의 天․ 地․ 人三才思想을 조화시켜 ‘立象盡意’적 심미의식으로 轉換되는 촉매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심미의식은 한글서예를 창작하는 예술정신의 본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에 농축된 심미의식은 ‘立象盡意’ 사상으로 대변될 수 있으며, 그것은 人道의 中正한 의지를 반영한 심미의식이 예술창작의 이론적 근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훈민정음 字體의 中和的심미의식은 한글서예 창작의 준칙이 된다. 이것이 바로 한글서예 창작에 있어서 ‘溫故知 新’의 창작원리이다.

영문 초록

對於한글書藝的話, 內在於訓民正音的太極․陰陽五行․三才之道的哲學思想與象形發音器官的創製原理, 在藝術創作面成爲‘取象’的根源。在<制字解>說 “正音28字各象其形而制之… 正音作而天地萬物之理咸備.”, 這就是說, 指訓民正音追從聲音之理反映天地萬物之理了。比喩初聲於天道, 中聲於人道, 終聲於地道的天地人三才之審美構造, 與<易>裏的‘象’相通, 成爲한글書藝的審美形象。這是指以‘立象盡意’之辨證的美學思想爲文字創製的本源。這樣的看, 立象盡意的美學思想與儒家的人本․中正等等審美觀成爲訓民正音的創製背景。又指以主觀的道德觀念爲美的客觀事物。儒家的中庸․中和思想把個人的生活和社會的矛盾解決的準則, 發揮把各各異樣的存在之人事與自然事物的‘性’, 適合地發現的能力。這樣的中和意識調和訓民正音的天地人三才思想了, 成爲轉換‘立象盡意’的審美意識之觸媒。所以這樣的審美意識創作한글書藝時, 成爲藝術精神的本源。 這樣看, 濃縮於訓民正音的創製原理可以代辯‘立象盡意’思想, 那就是可以說反映人道的中正意志之審美意識成爲藝術創作的理論根幹了。因此訓民正音字體之中和的審美意識成爲한글書藝創作的準則。這是한글書藝創作的‘溫故知新’的創作原理。

목차

1. 들어가는 말

2. 訓民正音制字의 立象要素

3. 한글書體의 創作本源的立象盡意

4. 한글書體 創作의 中和的 立象盡意

5. 나오는 말

키워드

訓民正音字體 한글서체創作 立象盡意 觀物取象 中和美 한글書體創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