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정보- 한자와 주민등록번호 사이

•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이근우
•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10권 제1호, 93~124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04.30

국문 초록

정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취업정보, 입시정보, 상품정보 정보들은 넘쳐난다. 그러나 정보들 중에서 가장 먼저 성립된 정보는 무엇일까? 아마도 과거에 대한 정보와 인간에 대한 정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정보는 주로 문자를 통해서 축적되었다. 문자는 지식을 형성하고 전달하는 수단으로， 인간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동아시아 사회에서 가장 먼저 성립된 문자인 한지는， 제사나 전쟁을 올리기 위해서 신에게 그 의사를 묻는 과정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성립된 한자는 오랜 기간 동안 지배층이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는 지배수단으로 기능해 왔다 우선 이 글에서는 문자의 성립 과정과 용도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힌다. 한편 과거와 인긴에 대한 정보란 국가가 그 국가의 구성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힌 수단이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정보를 대표하는 것으로 전통사회의 호적을 들 수 있고, 현재는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종합할 수 있는 개개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시대와 형식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상은 국가의 구성원을 개별적으로 파악하려는 데 있다 그래서 두번째로는 호적과 주민등록번호를 통해서 정보가 가지고 있는 국가의 개인 지배라는 측면과 이러한 정보의 순기능과 역기능의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목차

I. 문자와 정보

II. 호적에서 주민등록번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