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존재 개념과 형이상학 탐구의 구조

• 영문명: Der Begriff "esse" und die Struktur der thomasischen Metaphysik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 저자명: 김율(Kim, Yul)
• 간행물 정보: 『신학과철학』신학과 철학 제13호, 1~15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11.30

국문 초록

이 글의 목적은 토마스 형이상학의 대상인 존재 개념을 해명하고 토마스 형이상학의 탐구 구조를 해명하려는 것이다. 토마스 형이상학의 대상은 존재자이다. 우리는 공통존재자의 개념을 처음부터 가장 자명한 것으로서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토마스의 형이상학은 구체적인 실체분석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그가 실체야말로 다른 모든 존재방식들이 의존하는 제일자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받아들였기 때문인 바, 그는 이 범례적 존재자로부터 시작하여 존재자 자체에 대해 의미를 지니는 인식을 획득하고자 한다. 존재자의 질료적 규정을 사상(捨象)하고, 존재 자체에 주의를 돌릴 때 우리는 존재자의 풍부한 다양성에 대한 보다 분명한 통찰을 가지게 되고 애초에 지니고 있었던 존재자의 개념을 심화시켜서 존재자의 형이상학적 개념으로 나아갈 수 있다. 토마스에게 형이상학 탐구의 구조는 실체분석에서 출발하여 공통존재에서 존재자로서의 존재자로 나아가는 그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존재자로서의 존재자의 개념은 그 자체 안에 원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공통존재에는 속하지 않는) 제일원인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지평 위에서 원리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공통존재를 넘어 자존적 존재에 도달하게 된다. 존재의 이러한 유일 근거로서의 자존적 존재가 모든 존재자들의 원인이며, 그런 한에서 모든 유한한 존재자들 안에서 존재는 자존적 존재의 결과로서 발견된다. 토마스의 형이상학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이 결과를 통해 그것의 원인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영문 초록

Das Ziel dieser Arbeit liegt darin，den Begriff des 'esse' als den zentralsten Gegenstand der thomanischen Metaphysik naher zu erklaren. Der Gegenstand der Metaphysik ist nach Thomas das Seiende. Aber Thomas fangt seine Untersuchung mit der konkreten Substanz an, weil er den Grundgedanken des Aristoteles iiberniirimt, dass die Substanz das Erste ist, auf das sich alle anderen Seinsweisen beziehen. Thomas beabsichtigt, von diesem exemplarischen Seienden aus die Erkenntnis, die von Belang fur das Sdende tiberhaupt ist, zu gewinnen. Wenn wir von der materiellen Bestimmurig des Seienden absehen und auf das Sein selbst (ipsum esse) aufmerksam werden, und wenn wir damit die deutliche Einsicht in die reiche Verschiedenheit des Seienden besitzen, konnen wir den Begriff des Seienden, den wir von Anfang an haben, vertiefen und zum 'metaphysischen' Begriff des Seienden fortgehen. Der Untersuchungsvorgang der thomasischen Metaphysik ist nichts anderes als der Fortgang von 'ens commune' zu 'ens inquantum ens', der anfanglich mit der Substanzanalyse gestartet hat Denn der Begriff des 'ens inquantum ens' enthalt in sich die Ursachen und sogar die erste Ursache, die aber unter das 'ens commune' nicht fallt. Indem wir in diesem Horizont die Prinzipienarialyse ausfiihren, konnen wir das esse commune zum 'esse subsistens' hin iiberschreiten. Die Metaphysik des Thomas ist nichts anderes als der Versuch, die uns bekannten Wirkungen hin zu der ersten Ursache zu iiberschreiten, wobei die Prinzipienanalyse eine zentrale Rolle spielt.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존재자 탐구의 도구: 현실성-잠재성 이론

3. 존재와 본질

4. 공통존재에서 자존적 존재로

5. 형이상학 탐구의 근본 구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형이상학의 대상 공통존재 존재자로서의 존재 자존적 존재 Gegenstand der Metaphysik ens commune ens inquantum ens ens subsist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