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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서 본 한국 차 산업 발전 저해요인과 극복방안

이용수 611

영문명
Retardation Causes and Subjugation Plans of the Tea Industry through the Korean Tea History
발행기관
한국차학회
저자명
정병춘(Byeong-Choon Jeong) 문윤호(Youn-Ho Moon) 송연상(Yeon-Sang Song) 한선경(Seon-Kyeong Han) 방진기(Jin-Ki Bang)
간행물 정보
『한국차학회지』제13권 제3호, 159~176쪽, 전체 18쪽
주제분류
농수해양 > 기타농수해양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12.30
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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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 개국부터 1945년까지의 한국 차 문화는 침체상태로 경과되었다. 억불숭유정책으로 인한 불교탄압이 차밭면적과 차 생산량 그리고 차 공급량 감소를 초래하여 서민들은 부모 제사상에 올릴 차도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도한 차세징수 등은 결국 서민들의 차 생산과 차 소비생활을 못하게 억압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구한말의 조정이나 왕실에서는 많은 차를 필요로 하면서도 차 국내생산에 보다 더 적극적 대처를 하지 못하였으며 외국인들의 많은 차 산업화 권유에도 소극적이었다. 찬란했던 신라와 고려시대의 차 문화가 불교와 같이 억압받으면서 시들어지고 말았다. 왕실이나 조정에 차 문화나 산업의 중요성을 주장할만한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아사자가 속출하는 춘궁기, 보릿고개 등 가난으로 차 마실 여유가 없었던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1906년에 권업모범장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작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는데도 차에 관한 연구가 빠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일본인들이 자국에서 차를 수입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식량부족시대로 먹거리 작물이 기호작물보다 중요하였던 까닭이 더 유력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해방 후의 여러 가지 차 관련 기록들을 통해 우리가 반성하고 받아드려야 할 점은 첫째, 저질홍차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되게 해서는 아니 되며 둘째, 커피와 술의 소비증가추세를 차 소비확대로 억제시켜야한다는 점이다. 전통차가 있는 나라에서 차류 판매액의 66%가 커피이며 전통 차는 13여%에 불과하다(2000, 식품산업연구원). 또 술 판매량도 계속 늘고 있어서 세계인들로부터 적색신호를 받고 있다. 한국 차의 정신을 생활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차인들은 엘리트 선진국민이 될 수 있는 자격조건에 차와 술, 차와 커피의 소비비율을 각각 1대1로 지킬 것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셋째, 차 문화 부활과 차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철저한 분석검토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되어야 하며 넷째, 정부에서는 차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 연구기관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해방 후와 1962년 후 차 산업화 촉진 또는 커피수입 억제를 위해 여러 가지 차 관련 정부의 정책이 집행되어 효과를 보기도 하였으나 농업의 특성과 일의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업적위주의 일 추진에서 불량 홍차 사건이 발생되었다는 것을 깊이 반성해야 하며 커피수입 완화라는 후속조치는 우리 국민을 커피 애호가로 만들고 당초 목적과 달리 오히려 전통차를 멀리하게 한 매우 부끄러운 조치로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다섯째, 차인 1세대들의 업적에 대한 자료를 수집 종합 정리하여 후세들이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할 것 등이다. 최근 들어 야기되고 있는 문제점을 배경으로 한국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녹차재고 증가요인을 명확히 분석하여 시급히 해결하는 일과 안전성 확보방안을 모색하여 단계적으로 철저하게 실천하여 소비자들에게 시급히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또 고생산비 원인을 개선하고 차 소비자 가격을 낮추어야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호성에 맞는 품질의 차를 개발하여 국내 대중화와 수출의 길을 모색 추진하여야 한다. 국내 육성품종을 조기에 육성 보급하여 수량증수는 물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여 생산비를 감소시켜야 한다. 외국 품종을 도입하여 심는 것은 언젠가 로얄티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차 분야에서도 지자체 간에 경영분석이나 영향평가 없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나 사업도 개선되어야 한다. 축제행사나 세미나, 심포지엄 등이 너무나 조급하게 추진되는 경우가 많고, 다원조성비를 지원해주는 정책 또는 기계를 수입하거나 공장을 건설할 때도 효율성과 가동률에 대한 평가 없이 구매하거나 시설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점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서는 각종 조직이 필요하다. 국내 모든 차인들의 조직이 필요하고 지역별 분야별 조직이 필요하다. 1. 우리 茶道의 생활화 우리나라 차 문화 중흥을 위해서는 차 산업계와 문화계, 학계가 한 몸 한마음이 되어야한다. 또 동일분야 전문가들 간에도 서로의 주장이나 학설을 상호 인정해 주면서 동일의 목적을 위해 뭉쳐야한다. 현재 우리의 차산업계는 높은 관세장벽의 덕으로 버티고 있는데 그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문제로 신뢰성이 떨어져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부분의 영세재배농가와 제다업체는 이미 위기에 빠져있다. 국내 차 산업이 무너지면 다문화계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영문 초록

Flourished during the Silla and Goryeo dynasty, the tradition of Korea’s tea culture has been maintained although through difficult times. There were unfortunate historical events that significantly hindered or undermined the development of Korean tea such as the Joseon Dynasty’s policy of oppressing Buddhism, excessive tea tax collection, ignorance of the Royal Court with regards to the tea industry, indifference about tea research by the Korean government after gaining independence from the Japanese colonization, the introduction of inferior black tea, easing of coffee import regulations, delay in the scientific study of tea (starting in 1896 in Japan, Korea in 1992), various meteorological disasters, pressure to import tea, and increase of the green tea stockpile due to the increase of fermented tea. Korea’s tea culture is lagging behind because of such turbulent history and is currently threatened by Japanese and Chinese culture. Korean tea lovers are making every effort in order to lay the foundation for Korea’s own tea culture. In particular, with media reports that agrichemicals were found in green tea, the public’s distrust has grown and green tea consumption has been greatly decreased. Tea stores are returning goods on display and tea farmers are increasingly giving up production. It is impossible to advance the tea industry without the public’s trust in the safety of tea. And without development of the tea industry, the tea culture of Korea cannot really grow either. We cannot talk about the spirit of Korean tea with Chinese or Japanese tea prepared on the table in front of us. Now, every tea man should try to complete his own duties in his field in order to keep such case from occurring. I, hereby, tries to present a plan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tea industry by pointing out the historical problems and solutions with the tea industry.

목차

Abstract
서 론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적 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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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춘(Byeong-Choon Jeong),문윤호(Youn-Ho Moon),송연상(Yeon-Sang Song),한선경(Seon-Kyeong Han),방진기(Jin-Ki Bang). (2007).역사를 통해서 본 한국 차 산업 발전 저해요인과 극복방안. 한국차학회지, 13 (3), 159-176

MLA

정병춘(Byeong-Choon Jeong),문윤호(Youn-Ho Moon),송연상(Yeon-Sang Song),한선경(Seon-Kyeong Han),방진기(Jin-Ki Bang). "역사를 통해서 본 한국 차 산업 발전 저해요인과 극복방안." 한국차학회지, 13.3(2007): 15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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