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périence cinématographique du spectateur -autour de Roland Barthes et de Jean Louis Schefer-

• 발행기관: 프랑스학회
• 저자명: CHUNG Lak-Kil(정락길)
• 간행물 정보: 『프랑스학연구』제34권, 513~547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11.01

국문 초록

  프랑스의 영화에 대한 사유에 있어서 80년대는 6, 70년대를 지배하는 기호학적 영화 론과 정신 분석학적 영화론이 존재론적이고 인류학적인 영화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다시 되새김되는 시기로 특징져 질 수 있으리라. 이러한 새로운 탐색의 중심에서 장 루이 셰페르의 영화의 일상적 인간(L’homme ordinaire du cin？ma)과 질 들르즈의 운동 이미지(Cin？ma 1 : l’image-mouvement)와 시간 이미지(Cin？ma 2 : l’image temp)라는 저서들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이미 우리 학계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들르즈의 영화론에 대해서는 새삼 여기서 다시 거론할 필요는 없으리라. 또한 이 지면을 통해서 우리는 두 사상가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하는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고자 한다. 우리는 셰페르의 영화론의 핵심인 영화 관객의 정서적 충격 경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80년대 이전의 기호학과 정신분석학적인 영화론에는 관객적 조건의 이데올로기적 비판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서 관객은 영화적 장치(dispositif)에 투명하게 반응하는 수동적 상황, 심리적 태도에 있어서 퇴행적 동일화 과정 속에 갇힌 관음주의와 마취적 상태, 그리고 영화 관람의 조건 속에 놓여지어 있는 부동성(immobilit？) 으로 규정지어 진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비판의 진단학적 태도로부터 영화적 분석은 형식적 체계의 기술과 그것의 의미화 과정이 어떻게 형성되는가 라는 부분에 집중되어 관객의 영화적 경험에서 솟아나는 정서적 체험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부인하고 무시하는 경향으로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어떤 관객도 하나의 영화를 자신과 떨어진 어떤 이론적 구성으로 보지 않고, 또한 어떤 관객도 하나의 영화를 지나간 시대의 역사적인 상징적 구조물들의 망 (파노프스키적 도상학)으로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 셰페르의 사유의 출발점을 이룬다. 영화적 이미지는 베르그송이 이야기하듯이 어떤 감성적 작용화(affectuation)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affect는 한편으로는 근대의 탄생과 함께하는 새로운 매체로서의 사진과 영화의 미학적 가능성은 무엇이며, 그 매체의 관객적 욕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동시에 이 새로운 매체는 어떻게 관객의 심리적 구조 속에 (시간성) 기능 하는가 라는 질문이 셰페르의 사색의 중요한 모티브를 형성하고 있다. 전자의 질문이 바르트의 사진론에서 punctum과 studium이라는 개념으로 영화론 에서는 sens obtus/sens obvie라는 질문으로 제기되고, 현재의 프랑스 영화학계에서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나타나는 reproductiblit？ (나는 여기에서 이것을 단순한 복제성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을 유보하기에, 일단은 프랑스어 그대로 두고자 한다)와 그의 변증법적 이미지론에서 나타나는 역사의식의 복합성과 연계되어 재 탐색되고 있다면, 후자는 체계적으로 그의 이론을 표출하지 않는 셰페르의 영화적 시학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셰페르의 영화론에서 이야기되는 affect 라는 단어가 들르즈의 영화미학에서 제기되고 있는 감정이미지와의 차이를 서술하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실제로 두 사상가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는 모더니티의 해석에 대한 문제, 철학적인 기획과 실현의 문제 등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기에 이것은 다음으로 또한 미루고자 한다. 우리는 셰페르의 영화적 시학의 가능성을 역사적 대화주의로서 정의하고자 한다. 이 역사적 대화주의는 하나의 작품의 스틸을 언표화과정(？nonciation)으로 놓는다. 거기에서 텍스트는 시적 제작의 어떤 위상학적 장소에서 어떤 흔적들로 나타난다. 이 흔적들은 어떤 이야기들(fable)을 우리에게 전한다. 이 이야기는 단지 예술가의 순수한 발명품만은 아니다. 거기에는 너무나 복합적인 역사적 망들 사이를 가로질러 인간의 법칙과 곡예적인 놀이를 하는 어떤 변형의 표현들이 나타난다. 이 새로운 표현들은 역사적인 형상적 알리바이를 가로질러 어떤 소통의 존재론적 표현으로서 시적인 affect들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La singularit？ de l’image cin？matographique
Ⅲ. Image cin？matographique dans le corps du spectateur
Ⅳ. En guise de la conclusion : l’affect comme traduisant une question dedimension historique
Bibliogrphie
〈국문 요약〉

키워드

장치dispositif 관객spectateur affect 영화적 경험exp？rience cin？matographique 역사적 대화주의dialogisme histor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