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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영산강유역권 옹관의 성립과 전개

이용수 0

영문명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Jar Coffins
발행기관
한국고고학회
저자명
오동선
간행물 정보
『한국고고학보』제133집, 685~717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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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삼국시대 영산강유역권의 전통 묘제인 옹관이 어떤 과정으로 성립하고 전개되는지를 고고학적으로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원 전후부터 6세기까지 마한・백제권을 대상으로 옹관의 형태 변화에 따른 시공 특성을 파악해 보았다. 옹관의 성립은 3세기 미호천유역으로 판단했다. 미호천유역은 서산지역과 더불어 아산만권과 변진한을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운영되었고 백제 한성기까지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아산만권에 변진한지역의 대형옹이 유입되었고, 그 영향으로 미호천유역에서 동체에 타날이 이루어진 초기Ⅰ식 옹관이 만들어진다. 이 기종이 영산강유역권으로 파급되어 3세기 후반에 고창 아산면 일대에서 전형적인 Ⅰ식 옹관으로 발전한다. 옹관의 전개는 형태 변화와 분포 범위 축소가 가장 큰 특징이다. Ⅰ식 옹관 단계인 4세기 4/4분기까지는마한・백제권에 넓게 분포했다. 중서부지역은 주구나 부장곽에 매납하고, 영산강유역권은 목관을 대체해서 중심 매장시설이 되기 시작한다. 5세기 1/4분기에 ⅡB식 옹관이 등장하면서 분포가 영산강유역으로 제한되는한편 옹관 고분으로 발전한다. 5세기 2/4분기에는 Ⅲ식 옹관이 등장하면서 영산강 중류지역에만 분포한다. 5세기 4/4분기에는 Ⅲ식 옹관의 기형이 통일되는 등 사회 통합도가 진전되지만 분포는 더욱 축소되며 6세기2/4분기의 전반경에 소멸한다. 옹관이 고총화하는 나주 다시면과 반남면 토착 세력은 정치 지향에 차이가 있었다. 다시면 세력은 외래문화를 적극 수용하지만, 반남면 세력은 옹관만을 고수한다. 이것은 다시면 일대의 지리적 중요성이 백제의영산강유역권 편입 의지와 중첩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archaeologically identify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al process of jar coffins, which are the traditional tombs of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The establishment of the jar coffin was judged to have occurred in the Miho River basin in the 3rd century. The Miho River basin and Seosanarea acted as a transportation hub connecting the Asan Bay area and Byeon·Jinhan, and functioned as thus until the Baekje Hanseong period. During this process, large jars from the Byeon·Jinhan area were introduced into the Asan Bay area, and the influence of this led tothe creation of the earliest Type I jar coffin of the Miho River basin. This type spread to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and developed into the typical TypeI jar coffin in the Gochang Asan-myeon area in the late 3rd century. The development of the jar coffin is characterized by changes in form and a shrinking distribution range. By the fourth quarter of the 4th century, the stage of the ⅠType jar coffin, it was widely distributed in the Mahan·Baekje region. In the first quarter of the 5th century, the ⅡB type jar coffin appeared, its distribution limited to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and developed into the jar coffin tomb. In the second quarter of the 5th century, the Ⅲ Type jar coffin appeared, the distribution of which was limited to the middle Yeongsangang River basin. In the fourth quarter of the 5thcentury, the process of social integration resulted in the standardization of the form of the ⅢType jar coffin, but the distribution of this type was reduced even further, before disappearing around the first half of the second quarter of the 6th century. The Naju Dasi-myeon and Bannam-myeon indigenous groups, the centers of jar coffin production, differed in political orientation. The Dasi-myeon group was more receptive to foreign cultures, while the Bannam-myeon adhered strongly to the tradition of jar coffins. This was a result of the geographical importance of the Dasi-myeon region overlapping with Baekje’s desire to subjugate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목차

Ⅰ. 머리말
Ⅱ. 옹관의 성립 과정
Ⅲ. 옹관의 전개와 소멸 과정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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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선. (2024).영산강유역권 옹관의 성립과 전개. 한국고고학보, (), 6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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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선. "영산강유역권 옹관의 성립과 전개." 한국고고학보, (2024): 6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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