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

• 영문명: 日本における多文化共生のための防災教育
• 발행기관: 한국일본교육학회
• 저자명: 이정희
• 간행물 정보: 『한국일본교육학연구』제28권 제3호, 59~80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10.31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일본의 다문화 공생에 대한 논의와 다문화 공생의 관점에서 본 방재교육의 특징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문화 공생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더불어 다문화 공생의 관점에서 본 방재교육의 현황 및 교육 실천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다음의 네 가지 특징이 밝혀졌다. 첫째, 일본의 다문화 공생 관련 주된 논의는 뉴커머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둘째, 일본의 다문화 공생 정책은 아래에서 위로 발전되어가는 양상을 보인다. 셋째,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에서는 자조(自助)와 공조(共助)가 주를 이룬다. 넷째,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 실천에서는 교사의 ‘편견’ 노출을 통한 가치지향적인 ‘공감’ 형성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세를 함양해 나가고 있다. 한편 다문화 공생을 위한 일본의 방재교육에서는 공조(公助)의 한계가 드러나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일본의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은 중앙정부의 시혜적인 형태로 펼쳐지는 한국의 다문화 정책과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나가기 위한 방재 정책 및 교육실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문 초록

本研究は、日本における多文化共生に関する議論や多文化共生の観点から見た防災教育の特徴を明らかにすることにその目的がある。そのため、日本で論じられている多文化共生に関する理論的考察とともに、多文化共生の観点から見た防災教育の現状や教育実践を検討した。研究の結果、次の4つの特徴が明らかになった。第一に、日本の多文化共生に関する主な議論はニューカマーに重点を置いて展開されている。第二に、日本の多文化共生の政策は下から上に向かって発展していく様相を示している。第三に、多文化共生のための防災教育では、自助と共助が主体となっている。第四に、多文化共生のための防災教育の実践においては、教師自身が持っている「偏見」をそのまま表し価値指向的な「共感」を形成することで、多様性を尊重する姿勢を育成している。一方、多文化共生のための日本の防災教育においては、公助の限界が明らかになり、その対応が求められている。このような日本の多文化共生のための防災教育は、中央政府の施惠的な形で展開されている韓国の多文化政策及び気候変動によって頻発する自然災害に対応していくための防災政策や教育実践に大きな示唆を与えている。 This study explores multicultural coexistence (MC) in Japan and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disaster prevention education (DPE) from the perspective of MC. To this end, we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DPE and educational practices from the perspective of MC, as well as theoretical considerations regarding MC being discussed in Japan. Four key characteristics emerged. First, the main discussion regarding MC in Japan focuses on newcomers. Second, Japan's policy for MC shows an aspect of development from the bottom up. Third, DPE emphasizes self-help and mutual assistance. Fourth, in the practice of DPE for MC, an attitude of respect for diversity is being cultivated by forming value-oriented empathy by exposing teachers’ prejudice. However, Japanese DPE for MC has revealed the limitations of public assistance, which must be addressed. Thes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DPE for MC in Japan hold insights for Korea’s centralized multicultural benefits policies and disaster prevention education given increasing climate change-driven natural disasters.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일본의 다문화 공생에 대한 논의

Ⅲ. 일본의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

Ⅳ. 다문화 공생을 위한 방재교육 실천 사례

Ⅴ. 맺으며

키워드

다문화 공생 뉴커머 방재교육 자연재해 편견 多文化共生 ニューカマー 防災教育 自然災害 偏見 multicultural coexistence newcomers disaster prevention education natural disaster prejud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