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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관지의 비밀을 푸는 열쇠

이용수 131

영문명
Educational Flow-Experience (Yeol-Rok) as the One Thread that Penetrates Confucius’s Whole Life and Thoughts
발행기관
한국교육원리학회
저자명
엄태동(Taedong, Eom)
간행물 정보
『교육원리연구』제26권 제2호, 1~23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12.31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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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공자는 성인(聖人)인가, 집 잃은 개인가?’ 공자가 살던 당시부터 그의 정체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대립하며 논란을 빚었다. 심지어 제자들도 스승의 진면모를 헤아리지 못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지곤 했다. 이런 오해를 불식하려고 공자는 자신의 삶과 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한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일이관지의 일이 충(忠)인지 서(恕)인지를 놓고 후학들의 입장이 다시 갈린다. 이 과정에서 유가는 다양한 학파로 나뉜다. 오늘날에도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일이관지를 다채롭게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공자는 충이나 서는 물론이고 특정한 덕(德)을 거론하며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런 시도 자체를 삼갔다. 반면 그는 교육의 열락(說樂)을 쫓는 일만큼은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손가락(敎育)은 보지 못하고 달(德)만 쳐다보는 외향적인 시선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공자의 그런 외침을 듣지 못한다. 교육학의 어려움이 바로 여기서 생긴다. 이 논문은 논어를 철저하게 교육학의 관점에서 읽는 가운데 일이관지의 일이 충이나 서가 아니라 교육의 열락이라는 점을 밝힌다. 그럼으로써 공자의 삶과 사상을 교육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드러낼 수 있는 길을 연다.

영문 초록

To his contemporaries, Confucius was commonly known as wonderful person who learns a lot and memorizes them all. But this reputation unexpectedly produced various misunderstandings from excessive deification to malicious rumors. In order to dissipate misunderstandings about his identity, Confucius said that his way is penetrated by one thread. This remark well known as Iligwanji(一以貫之) has considered to be a necessary key to disclose Confucius’ mysterious life and abstruse thoughts. His disciples and so many scholars have interpreted Confucius’ one thread as Chung(忠) or Seo(恕), and originated various theories about human nature, morality and ideal society. But Confucius has never pretended to be a person who realizes any kind of virtue including Chung and Seo as his own character. He has just professed to be a person who is relentless in pursuing educational flow-experience called Yeol-Rok(說樂). This study is to interpret educational Yeol-Rok as one thread that penetrates Confucius’ whole life and thoughts with constant reference to his own confession about educational life experience expressed in Analects. This unique academic challenge to read Confucius’ Analects in the perspective of education can contribute to not only new understanding of Confucius’ thoughts but also autonomous theorization of education.

목차

Ⅰ. 이무기 같은 공자의 삶을 하나로 꿰는 것
Ⅱ. 증삼의 충서와 주희의 마음의 본성
Ⅲ. 자공의 서와 추기급인하는 삶
Ⅳ. 공자가 사양한 것과 자부한 것: 길의 풍경(德)과 걸음걸이(敎育)
Ⅴ. 교육학의 어려움: 사람의 외향적 시선을 피해 은둔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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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동(Taedong, Eom). (2021).일이관지의 비밀을 푸는 열쇠. 교육원리연구, 26 (2),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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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동(Taedong, Eom). "일이관지의 비밀을 푸는 열쇠." 교육원리연구, 26.2(2021):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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