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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생명윤리와 불교의 종교교육

이용수 53

영문명
Bioethics and Buddhist Teachings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강기선(도업)(Kang, GiSeon(Ven, Doup))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45권, 1~28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7.31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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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불교경전에 나타난 생명윤리에 관한 가르침을 토대로 불교의 종교교육에 대하여 고찰해본 글이다. 불교경전에 보이는 생명윤리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생명[명근]의 본질은 바로 목숨이며, 능히 체온[煖]과 의식[識]을 유지하는 것을 목숨[생명]”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죽음은 이와 반대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곧 수명과 체온이 사라지고 기관이 모두 파괴되어 육신과 생명이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생명[生]이 이루어지는 것은 오온의 결합이고, 죽음은 이 오온이 흩어지는 것이며, 살생은 오온을 파괴하는 것이 된다. 오온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살생을 하게 되므로 경전에서는 감각기관인 6근을 잘 다스려야 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교의 종교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 필자는 지혜와 자비심의 心性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이 말은 불교의 종교교육으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요건은 ‘지혜와 대비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가 현대인의 삶에 끊임없이, 자극하는 욕망과 주변 환경을 극복하고 인간성 회복의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는 하나의 처방전이라고 한다면, 자비는 중생을 연민히 여겨 구제하는 실천행이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체 대비의 마음은 일체 중생의 생명권을 보호하려는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일곱 부처님[過去七佛]이 공통으로 설했다고 전해지는 칠불통계게(七佛通誡偈)의 “모든 악을 짓지 않고 모든 선을 받들어 수행하고, 그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불교의 종교성이라 한다면, 불교가 본질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상구보리⋅하화중생”이 불교의 궁극적인 교육의 목표인 것이다. 이것은 불교가 정식(情識)이 있는 존재인 모든 유정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으로 모든 중생은 불성(佛性)을 간직한 귀중한 존재라는 것이 불교의 윤리도덕의 핵심이다. 이러한 불교윤리의 생명존중정신은 지혜(智慧)와 자비(慈悲), 연기(緣起)의 세계관, 불살생(不殺生)의 실천윤리인 방생(放生)과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자비희사(慈悲喜捨)에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생명체[四生]를 인간과 동일 선상의 위치에서 존중하고 화합할 때, 인간 역시 자연과 더불어 공생공존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불교의 실천적인 생명윤리의 가르침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text will contemplate on religious education of Buddhism based on the teachings of bioethics. The view toward life in Buddhism can be found in Buddhist scripts, which states that life is the very essence of a being, and ‘life’ means the ability to sustain one’s warmth and consciousness. Meanwhile, death means the exact opposite of it; neither time nor warmth remains, all the organs are destroyed, separating the life from the body. Therefore, life is the union of The five skandhas, death is the separation of them, and killing is the devastation of them. According to the script, one is bound to kill when The five skandhas are not in control, so the script alerts that one must tame one’s skandhas by keeping six sensory organs in control. There are two things which should be considered as top priority in Buddhist teachings: wisdom and compassion. If wisdom is a cure for overcoming temptations and restoring humanity in modern society, compassion is the motivation for the act of salvaging people. These are two keywords that represents the elemental will of Buddhism - protection of all lifeform’s right to live. When practicing good deeds instead of evils mentioned by seven past Buddhas is the nature of the religion, What the religion aims to achieve is to be enlighted oneself as well as guiding others toward it. In other words, Buddhism considers every living creatures to be invaluable, and every single human are also considered to be precious beings with potentials to become a Buddha. Such respect towards life in Buddhism is shown in the practices of releasing captive animals, and having compassion towards others(慈悲喜捨). Buddhist teachings implies great importance of bioethnics, as it mentions that human can co-exist with nature when we realize that all life forms are as equally precious as us.

목차

Ⅰ. 서론
Ⅱ. 불교의 생명윤리관
Ⅲ. 칠불통계게의 관점에서 본 생명윤리
Ⅳ. 불교의 종교교육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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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선(도업)(Kang, GiSeon(Ven, Doup)). (2014).생명윤리와 불교의 종교교육. 종교교육학연구, 45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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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선(도업)(Kang, GiSeon(Ven, Doup)). "생명윤리와 불교의 종교교육." 종교교육학연구, 45.(201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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