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카스틸리오네 「정신의 서」의 교육학적 해석: 무심함과 우아함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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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Educational Interpretation of Castiglione’s The Book of the Courtier: Focusing on Nonchalance, Grace and Aristotle’s Intermediacy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저자명
- 김재영(Jae-Young Kim)
- 간행물 정보
- 『도덕교육연구』도덕교육연구 제32권 제4호, 107~130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12.31
5,6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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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카스틸리오네는 「정신의 서」에서 16세기 우르비노 궁정을 배경으로 이상적인 궁정신하란 어떤 존재인지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궁정신하는 궁정이 요구하는 다양한 자질과 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받았다. 그리하여 궁정신하는 고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훌륭한 품성 및 다양한 기술들을 익혀야 했고, 이를 위한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정신의 서」에 따르면, 이상적인 궁정신하는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반드시 훌륭한 품성을 갖춰야 한다.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을지라도 그러한 능력을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궁정신하는 허식을 피하고 무심함을 연습함으로써 모든 말과 행동에서 우아함을 드러낼 수 있어야 했다. 카스틸리오네는 이러한 자신의 관점을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의에 기초해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정신의 서」를 통해 이상적인 궁정신하란 어떤 존재이며, 이상적인 궁정신하에게 요구되는 교육이란 무엇인지를 무심함과 우아함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중심으로 밝히고자 한다.
영문 초록
Castiglione shows what an ideal courtier is based on the Urbino court in the 16th century. In general, courtier was required to possess the various qualities and abilities that a court needs. So courtier had to learn about letters, good dispositions and various skills. But according to The book of the courtier(Il Cortegiano), ideal courtier should have a good disposition beyond particular knowledge and skills. No matter how much knowledge and skills who have, such things mean nothing unless one use them for good purposes. So courtier must avoid affectation(affettazione) and practice nonchalance(sprezzatura) and from this he reveals own grace(grazia) in all words and acts. Castiglione argues that who is the good courtier and what is the good courtiership based on Aristotle’s Nicomachean Ethic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that what ideal courtier is and what education is required for ideal courtier focusing on nonchalance, grace and Aristotle’s intermediacy(mesotēs).
목차
Ⅰ. 서론
Ⅱ. 우르비노 궁정의 초상화: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궁정신하
Ⅲ. 이상적인 궁정신하와 궁정교육
Ⅳ. 군주와 궁정신하의 교육적 관계
Ⅴ.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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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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