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의 손상기간에 따른 분노와 정신건강

• 영문명: Relationship of Anger and Mental Health for Spinal Cord Injuries
• 발행기관: 한국재활심리학회
• 저자명: 김지혜(Kim, Ji-Hye) 황경열(Hwang,Kyong-Ryoul) 박재현(Park, Jae-Hyun)
• 간행물 정보: 『재활심리연구』제19권 제2호, 209~22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2.08.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척수장애인의 발병이후 재활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손상기간에 따른 분노수준과 정신건강수준, 분노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개 지역의 재활병원과 각종 장애인 체육에 참여하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척수장애인 262부, 대조군 153부가 회수되어 총 415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도구는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 중 상태분노와 특성분노 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단축형을 사용하였다. 척수장애인의 손상 기간에 따른 분노와 정신건강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손상 기간이 3년 이하인 척수장애인, 손상 기간이 4∼10년인 척수장애인, 손상 기간이 11년 이상인 척수장애인, 대조군 네 그룹의 종속변수인 상태분노, 기질성 특성분노, 반응성 특성분노에 대해 변량분석을 실시한 후 사후검증을 하였고, 분노와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는 첫째, 분노 수준은 손상기간 3년 이하의 척수장애인이 가장 높았고, 4∼10년, 11년 이상 순으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였다. 둘째, 척수장애인의 정신건강 수준은 강박증과 편집증을 제외한 신체화, 강박증,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등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3년 이하 척수장애인의 수준이 가장 높았고, 4∼10년, 11년 이상 순으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였다. 셋째, 척수장애인의 분노는 정신건강의 모든 영역에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척수장애인은 발병 초기 분노와 정신건강의 수준이 높고, 이를 극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영문 초록

The aims of present study were to investigate anger level and mental health level depending on the period of injury and to inquire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anger level and mental health problem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aspect in the process of rehabilitation of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To do this, we conducted a survey of anger experience, and mental health problem on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participating in various kinds of physical clubs of hospitals in Changwon, Incheon, Busan, Daegu, and Seoul, and members of related internet café. 262 questionnaires of the spinal cord injured and 153 questionnaires of the control group, total 415 were responed on the questionnaire. The measuring instruments consisted of state anger and trait anger scales, the brief symptom inventory(BSI) among Korean adaptation of th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STAXI-K).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anger level was the highest of primary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and longer period the score decreased. Second, the active style score and support-seeking style score was the lower of primary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and longer period the score increased. Third,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was the highest of primary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in the exception of obsession and paranoia, from all the sub-factors. Forth, the anger experience of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ies was positively correlated to all the factors of mental health problems. Finally, we discusse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provide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목차

Ⅰ. 서론

Ⅱ. 방법

Ⅲ. 결과

Ⅳ. 논의

키워드

척수장애인 분노 정신건강 spinal cord injury anger experience mental health 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