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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빈곤 청년의 대학 비진학 경험에 관한 연구

이용수 592

영문명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Non-admission for University to Poverty Youth
발행기관
한국교육학회
저자명
이혜정(Hae-Joung Lee) 박진아(Jin-A Park) 남미자(Mi-Ja Nam)
간행물 정보
『교육학연구』제57권 제2호, 325~353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6.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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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대학 진학이 보편화된 시대에 가정의 열악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의 비진학 경험은 어떠한지, 청년들 스스로 그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의미화하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 비진학 빈곤 청년을 심층면담 하여 그 내용을 분석했다. 주요한 분석 내용은 이 청년들의 고등학교 때까지의 학교교육 경험과 대학 비진학의 과정 및맥락, 비진학 이후의 경험이다. 빈곤 청년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직접적인 이유는 열악한 경제적 상황 때문이지만, 이들은이를 나름의 논리를 통해 합리화한다. 이들은 학업 성적이 낮고 진로가 분명하지 않으며 자신의 진로보다는 가족의 경제적인 여건을 먼저 고려해야하는 자신들을 스스로 대학 진학에 적합하지 않은존재로 여긴다. 이는 빈곤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음에도 학업 성적, 진로 계획, 가족의경제적 상황 등이 대학 진학의 걸림돌로 인식됨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이들에게 고등교육은 비용대비 쓸모가 많지 않은 공부다. 즉, 대학 공부는 취업 준비와 기술 습득의 측면에서 별 필요가 없거나 비용에 비하여 효율적이지 않은 공부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이들은 여건이 된다면 대학 교육을 받고 싶어 한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이들에게 고등교육은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다른 교육, 하고 싶은 공부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이상화 되어있다. 그리고 고졸자로서의차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고등교육은 취업과 경력을 위한 졸업장을 제공해주는 교육이기도 하다. 빈곤으로 인하여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이 청년들은 대학교육이 보편화된 시대에 고졸자로서 학력차별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형식적으로는 모두에게 열린 고등교육의 기회가 빈곤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는 차별의 이유가 된다. 이러한 이들의 경험은 고등교육이 결코 모두에게기회를 보장하는, 열려있는 교육이 아님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meaning of higher education in young people who have not entered college due to the poor economic conditions in the age of universal college entrance. For this purpose, I interviewed three young people who have not entered college because of poverty four to five times in depth and analyzed their contents. The main analysis is the experience of these young people s school education up to high school, the process and context of non-admission to college, and experience after college non admission. First, for these young people, higher education is not cost-effective. For them, college is considered to be an inadequate space or a not cost-effective place to study for life. Second, for poor youth, college is a space of extravagant romance. For them, higher education is only allowed for those who do not have to worry about poverty. Third, for those who did not enter college, higher education is idealized as a place where they can actively find and do the study they want. Fourth, higher education for poor young people is meaningful as an education to provide diplomas for employment and career. The process of rationalizing the reason for non-admission to college by these young people who have not gone to college because of poverty is a subjective process that actively interprets and accepts their situation. Despite these efforts, these young people experience discrimination as a high school graduate, which means that the individual pays for the poverty, not the one s fault, in the form of educational discrimination.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빈곤 학생의 고등교육기회 확대 정책
Ⅲ. 빈곤 청년의 대학 비진학 경험
Ⅲ. 비진학 빈곤 청년에게 대학은 무엇인가?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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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Hae-Joung Lee),박진아(Jin-A Park),남미자(Mi-Ja Nam). (2019).빈곤 청년의 대학 비진학 경험에 관한 연구. 교육학연구, 57 (2), 325-353

MLA

이혜정(Hae-Joung Lee),박진아(Jin-A Park),남미자(Mi-Ja Nam). "빈곤 청년의 대학 비진학 경험에 관한 연구." 교육학연구, 57.2(2019): 32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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