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문화다양성의 본질과 다문화 복지에의 시사점

• 영문명: Implications of Culture Theories for Multi-cultural Welfare Service
• 발행기관: 한국다문화복지학회
• 저자명: 사공영호
• 간행물 정보: 『복지와 문화다양성연구』다문화가족연구 제1집, 95~129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7.04.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문화와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본질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다문화 복지서비스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대체로 어떤 집단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사고나 행동방식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문화의 근원을 추적하고 그것이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문화의 본질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일단 형성된 문화는 구성원들의 마음과 습관 속에 깊이 내재화되고 무의식화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편향된 지각의 틀에 고착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또한 문화의 차이는 단지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역사적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고 있는 언어의 차이는 물론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 습관화되고 무의식화된 사고 • 행동방식의 차이 등을 포함하는 심리 • 사회 • 제도의 총체적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복지서비스의 전달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동일한 현상일지 모르나 실제의 사회적 관계의 구성방식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인식론적인 한계와 복지수요 자체의 잠재성 등으로 인하여 다문화복지의 수요는 이의 의미와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문화차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차이의 내용이 아니라 그런 차이가 형성된 사회 •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인간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고 • 행동이 포괄적으로 이해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인식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복지수요를 파악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복지 서비스의 전달 역시 문화의 벽을 뛰어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아예 거부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달방식의 개발이 서비스의 성패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 복지서비스의 유형을 전달상의 장애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에 적합한 전달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목차

I. 서 론

II. 문화 : 의의, 기원, 기능

III.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문화갈등

IV. 다문화 복지에의 시사점

V.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