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능력수준에 따른 창의성 신장 교수학습 모형 효과

• 영문명: Effects of an Instructional Model on Students' Creative Problem Solving by Ability Level
• 발행기관: 한국교육방법학회
• 저자명: 김미숙, 윤초희
• 간행물 정보: 『교육방법연구』제17권 제2호, 197~221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01.01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영재교육 프로그램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 Renzulli의 3부 심화 교수학습 모형, Parnes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모형, Treffinger의 자기주도적 학습 모형 등을 통합하여 개발한 KEDI 심화 학습모형을 능력수준이 다소 다른 최상위 집단(영재학생)과 상위 집단(우수학생)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KEDI 심화 학습모형을 경험한 영 재학생이 같은 기간동안 전통적 속진 교수학습 모형을 경험한 영재학생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으로 경북지역의 영재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수학과 과학 영역 학업성취도 및 영재판별 검사점수를 기준으로, 전교 1~20등 이내의 1ㆍ2학년 영재로 구성된 영재-KEDI 학급과 영재-속진 학급, 전교 21~40등 이내의 1ㆍ2학년 우수아로 구성된 우수-KEDI 학급을 구성하였다. 두 영재 학급에는 각각 KEDI 모형과 전통적 속진 모형을 실시하여 모형의 효과성을 분석하였으며,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KEDI 모형을 실시하여 대상 학생의 능력 수준에 따른 KEDI 모형의 차별 적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KEDI 모형은 3개월 동안 단기 집중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통제집단은 같은 기간에 속진과 강의 위주의 수업을 받도록 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창의적 문제해결력 사전사후 점수 변화에 대한 모형의 전반적 효과를 알아본 다변량분산분석 결과, KEDI 모형을 실시한 영재학급과 전통적 속진 모형을 적용한 영재 학급간에 창의적 문제해결력 변화점수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동일한 KEDI 모형에 대한 집단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KEDI 모형이 영재의 과학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고 수학 수렴적 사고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던 반면, 우수학생들에게는 수학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고 수학 수렴적 사고에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영재학생과 우수학생을 위한 차별화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영문 초록

The present study analyzes the effects of KEDI Enrichment Model on creative problem solving of the middle school students of two high ability groups: 20 gifted students (Gifted-KEDI) and 20 students who were excellent but not as gifted as those students (Excellent-KEDI). The KEDI Model was developed based on the theories of Renzulli's Enrichment Triad Model, Parnes' Creative Problem Solving, and Treffinger's Self-Directed Learning and applied to the two groups for 15 periods during three months. There was the third group with 20 gifted students to whom a traditional acceleration model was applied (Gifted-Traditional), and they were compared with the other group of the gifted students (Gifted-KEDI). The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yield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ifted-KEDI and Gifted-Traditional in the changes of their problem solving scores. However, there was a significant ability group effect indicating that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Gifted-KEDI and Excellent-KEDI. That is, the KEDI Model helped the gifted students improve their creative problem solving in science and did not result in a positive effect on their convergent thinking in math, whereas the same Model helped the excellent students with their creative problem solving in math but yielded a negative effect on their convergent thinking in math. These findings together implied a necessity to differentiate instructional strategies even for the students of high ability according to their subtle differences.

키워드

영재 , 중학생 , 창의적 문제해결 , 차별화된 교수학습 , Gifted Students , Middle School Students , Creative Problem Solving , Differentiated Instructional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