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탈모증의 정신의학적 특성 분석 - 원형탈모증과 전신성탈모증간의 비교 분석 -
이용수 67
- 영문명
- An Analysis of Psychiatric Characteristics of the Alopecia - A Comparative Study between Alopecia Areata and Alopecia Totalis -
- 발행기관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저자명
- 이길홍 이헌재
- 간행물 정보
- 『신경정신의학』제39권 제3호, 539~555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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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연구목적:
원형탈모증의 심한 정도와 환자의 개인적 특성, 탈모양상, 정신의학적 특성, 동반 신체 질환 및 치료 방법
등과 같은 탈모증 상관변인간의 관계 분석을 통해 탈모증의 원인적 변인들을 탐색하여, 이를 토대로 탈모 호
발 성향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 및 예방 지침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 법:
정신병리적 심각도와 탈모증의 심한 정도간에 상호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8년 1월부터 12월까지
최근 1년간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피부과에 내원하여 정신과로 의뢰된 탈모증이 경미한 원형탈모증 환자 60
명(남 25명, 여 35명)과 탈모증 정도가 심한 일반 전신성 탈모증 환자 33명(남 15명, 여 18명) 간의 임상
양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 9.0V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 처리를 하였고, 집
단간의 차이는 교차 분석 및 T-검증 분석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탈모증이 심할수록 겨울에 발병하고, 사회 경제 수준이 낮다.
2) 탈모증이 심할수록 탈모 과거력이 있고, 3회이상 재발하며, 탈모 정도가 심하고, 조기에 발병하며, 탈모
기간이 2년 이상 장기간이고, 탈모 악화기간이 9개월 이상이 많으며, 첫 탈모 부위가 두정부이고, 눈썹 탈모
가 많으며, 탈모부위가 2군데 이상이고, 부모가 탈모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치료해도 변화가 없거
나 악화되고, 치료를 실패하는 비율이 높다.
3) 탈모증이 심할수록 스트레스 지각도가 높고, 인간관계나 이성관계에서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으며, 가정
내 적응이 원만하지 못하고, 최근 가정내 갈등으로 인한 생활 변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4) 탈모증이 심할수록 우울증이 많고, 불안 증상들이나 우울 증상들을 흔히 호소하며, 인격장애가 있을 때
탈모가 촉진되고, 특히 히스테리성 인격이나 피동 공격성 인격을 지닐수록 탈모 정도가 심하다.
5) 탈모증이 심할수록 신경증적인 MMPI 소견을 보이고, 특히 히스테리 성향이나 건강염려 성향이 높다.
6) 탈모증이 심할수록 동반 피부질환이 적고, 정신과약물인 alprazolam을 복용하고 있으며, tretinin이나
polytar, soraren을 사용하고, ultra-violet A 광선치료를 하는 경향이 있다.
결 론: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와 탈모증이 밀접한 연관이 있고, 인격 장애가 탈모증에 선행하는 예측 인자이며, 자
신의 심리적 갈등을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신체증상으로 전환시킬수록 탈모가 촉진되고, 탈모가 심할수록 정
신의학적 문제를 흔히 야기한다는 것은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함을 말해 주고 있다. 따라서 1차 진료의사인
피부과 의사들은 병발하는 정신장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공동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영문 초록
Objectives:The present study was performed to reveal correlations between the severity of the
alopecia and their alopecia related variables such as patterns of hair loss, psychiatric characteristics,
associate illnesses, and methods of treatment and to use them as basic materials for proper manaement
and early prevention of the alopecia prone cases.
Methods:In order to analyze correlation between the severity of psychopathogy and the severity
of hair losse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subgroups as the 60 case of alopecia areata and the
33 cases of alopecia totalis with more severely affected loss of hairs, who had visited to the
department of psychiatry after they were consulted from the department of dermatology, Yongsan
hopital,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from January 1998 to December 1998. In data analysis,
the subjects were statistically assesed by chi-squre test and T-test through SPSS-PC+ 8.0V.
Results:
1) Those with the more severely affected alopecia were more likely to visit to the department of
dermatology in winter, and to show lower socioeconomical level in comparison to the alopecia areata.
2) Those with the more severely affected alopecia were more likely to show past history of alopecia,
to recur frequently more than 3 times, to be damaged more severely, to have an younger mean age at
onset of alopecia, to have longer total duration of hair loss than 2 years, to have longer recent duration
of hair loss than 9 months, to have more loss of hairs on the vertex area at onset of alopecia, to have
more loss of hairs in eyebrows, to have more loss of hairs more than 2 areas, to have more family
history of alopecia in their parent, and to have poorer prognosis in comparison to those of the alopecia
areata.
3) Psychosocial stres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everity of loss of hairs. In the more
severely affected alopecia group, their degree of stress were perceived higher. The more severely
affected patients with alopecia , were poorer in their adjustment in family life,interpersonal relations
or heterosexual relations, and suffered more from intrafamilial life changes in comparison to those of
the alopecia areata group.
4) Those with the more severly affected alopecia were more likely to show serious psychopathology
such as an increased rate of the depression, to complain more frequently with anxiety symptoms
or depressive symptoms, to have personality disorders including the histrionic or the passive aggressive
traits in comparison to the alopecia areata.
5) Those with the more severly affected alopecia were more likely to show neurotic MMPI code
profiles such as histrionic or hypochondriacal trends.
6) Antianxiety drug such as alprazolam and drug therapies including tretinin,polytar or oral
sorarens plus ultra-violet light A photochemotherapy were significantly more effective in the treatment
of those with the more severly affected alopecia group.
Conclusion: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developing a psychopathologic reaction to the hair loss
due to alopecia seems to be the presence of mental disorders including depression, the presence of
stressful life events such as intrafamilial life changes, the presence of a significantly higher percentages
of personality disorders such as the hysterical or the passive aggressive, and the presence of the
psychosocial sequele and maladjustment in various life situations. From the above facts, the authors
suggested that dermatologists acting as the primary care physician are in a unique position to recognize
psychiatric comorbidity and execute meaningful intervention for patients with alopecia with
psychiatrists
목차
서 론
연구 대상, 내용 및 방법
연 구 결 과
고 찰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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