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四端七情論爭으로부터 心卽理로- 사단칠정논쟁에 대한 華西ㆍ蘆沙ㆍ寒洲의 결론
이용수 158
- 영문명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저자명
- 金基柱
- 간행물 정보
- 『퇴계학논집』제15권, 345~378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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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이항로ㆍ기정진ㆍ이진상 3인이 보여준 ‘심즉리’를 사단칠정
논쟁과의 관련성 속에서 이해해 본 것이다. 그것은 이황과 기대승에 의
해 시작된 사단칠정논쟁 이래 학파와 학파 사이에, 혹은 특정 학파 내부
에서 300년 동안 지속된 논쟁과 입론의 과정이 어떻게 그리고 왜 하필
이면 ‘심즉리’, 곧 이들이 공통으로 보여주고 있는 학문적 지향으로 드러
나게 되었는지 묻고 그 답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사단칠정논
쟁과 ‘심즉리’의 연관성을 묻는 것이자, 이황과 기대승 사이에서 시작된
사단칠정논쟁이 조선후기 300년의 시간 속에서 형식을 달리하며 지속되었고, 그 결론이 마침내 ‘심즉리’로 나타나게 되었음을 확인하는 것이기
도 하다.
이황이 직접적으로 주장하지 않았을 뿐, 리발 그리고 사단과 칠정의
이질성에 대한 긍정, 그리고 그것을 통한 도덕적 정감의 위치를 확정함
으로써 이미 이론적으로 ‘심즉리’에 근접해 있었다는 사실에서 보자면,
그를 계승하여 이진상의 ‘심즉리’가 등장한 것은 전혀 의외가 되지 않는
다. 그런 의미에서 퇴계학을 계승해 마침내 ‘심즉리’를 표방하며 등장한
한주학은 이황의 문제의식과 지향을 더욱 철저하게 관철시킨 것이라고
이해된다. 반면 이항로와 기정진의 ‘심즉리’는 기대승과 이이의 시각을
계승할 경우 결과적으로 도덕주체가 부정되어버리는, 곧 ‘기발리승일도
설’과 ‘심시기’의 이론체계에 내재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사람
의 선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시각 자체는 이미 율곡학으로부터
벗어나 버렸지만, 그들의 문제의식은 여전히 기대승과 이이에 닿아 있다
는 측면에서 이들은 기호학파의 인물이었다.
영문 초록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단칠정논쟁과 조선후기 성리학의 전개
Ⅲ. 사단칠정논쟁과 심즉리, 그 내적 연관성
Ⅳ. 華西ㆍ蘆沙ㆍ寒洲의 심즉리와 사단칠정논쟁
Ⅴ. 맺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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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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