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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선 후기 陶山九曲의 설정과 경영의 한 국면

이용수 123

영문명
발행기관
영남퇴계학연구원
저자명
姜正瑞
간행물 정보
『퇴계학논집』제4권, 1~34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1.0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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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 후기 영남의 士林은 퇴계가 지은 <武夷櫂歌> 차운시를 전 범으로 朱子가 은거했던 武夷九曲을 읊은 구곡시를 창작하였다. 이러한 詩作활동은 자신이 은거하는 공간에 九曲園林을 설정하고 경영하며 이 원림을 대상으로 구곡시를 짓는 데에 이르렀다. 퇴계 이황의 家學을 계승한 후손들이 퇴계가 은거했던 도산과 주자의 무이산을 비교하며 陶山九曲을 설정하여 경영하였는데 이러한 흐 름은 18세기 후반에 왕성하게 나타났다. 도산구곡을 대상으로 구 곡시를 지어서 퇴계 선생을 기리려는 의미가 있었지만 단순히 이 에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도산구곡을 설정하고 경영하면서 도산 을 성리학적 세계가 구현된 청정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깊은 뜻이 있었다. 後溪李&#38948;淳은 선조 퇴계 이황의 학문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가 지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는데, 그 중에 퇴계의 자취가 남아 있 는 도산에 도산구곡을 설정하고 경영하여 도산을 주자의 무이구곡 과 대등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는 <陶山九曲詩> 서문에 서 무이구곡과 도산구곡의 유사점을 차례로 언급하며 무이구곡과 도산구곡은 그 지형에서 매우 닮은 점이 많으며 무이구곡과 도산 구곡에 살았던 주자와 퇴계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여러 가지 논거를 들어서 진술하였다. 그 중에서 무이구곡이 무이정사 를 중심으로 아홉 굽이를 설정한 것과 도산구곡이 도산서당을 중 심으로 아홉 굽이를 설정한 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오묘함이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주자의 학문을 정 통으로 계승한 이는 퇴계이며 퇴계의 학문이 완성된 이 공간은 주 자의 학문이 완성된 공간처럼 신성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 다. 이렇게 설정한 도산구곡은 제1곡이 雲巖, 제2곡이 鼻巖, 제3곡 이 月川, 제4곡이 汾川, 제5곡이 濯纓潭, 제6곡이 川砂, 제7곡이 丹 砂, 제8곡이 孤山, 제9곡이 淸凉이다. 도산구곡은 조선 후기 영남의 士林에게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이 전개되는 공간이 아니었다. 퇴계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공간이며 퇴 계의 학문이 완성된 공간이다. 따라서 도산구곡은 영남 사림에게 무속적 불교적 세계가 제거되고 성리학적 세계가 구현된 청정하고 신성한 공간이었다.

영문 초록

목차

1. 머리말
2. 도산구곡 설정과 경영의 의미
3. 도산구곡 설정과 경영의 실제
4.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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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正瑞. (2009).조선 후기 陶山九曲의 설정과 경영의 한 국면. 퇴계학논집, 4 , 1-34

MLA

姜正瑞. "조선 후기 陶山九曲의 설정과 경영의 한 국면." 퇴계학논집, 4.(2009):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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