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가장 첨예한 철학으로서의 페미니즘 - 탈로고스의 정치학을 위하여 -

이용수 336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윤지영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46호, 317~355쪽, 전체 3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8.30
7,4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페미니스트의 발화방식이 메퇘지의 울음소리로 치환되는 오늘 날의 낙인방식에 대한 비판적 분석으로부터 출발한다. 즉 기존의 감각판에서 페미 니스트의 말은 소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거꾸러지고 말며 기존의 좌표계 내에서 비 이성과 비사유의 지대로 내몰리는 위치성을 부여받는다. 그러하기에 ‘나는 메갈리 안은 아니지만’이나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이라는 수사의 방식은 자신의 말 이 소음과 같은 목소리로 휘발되지 않기 위한 생존의 전략인 것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감각판 위에서 들리는 것, 말해지는 것, 존재하는 것의 자리를 얻고자 페미 니스트이거나 메갈리안이 아님을 강박적으로 증명해내는 방식은 배제에 대한 공포 를 통해 가동되며 이것은 감각판의 폭력성에 제압되는 방식이자 통치되는 방식일 뿐이다. 페미니즘은 가장 첨예한 철학으로 지금껏 제기되지 않았던 물음 역량을 전 개하는 도면이며 급진적 질문들이 생성되는 사유 회로이다. 왜냐하면 페미니즘은 로고스라는 담론의 근간원리마저 의심에 회부하여 탈로고스의 정치학을 탐색해보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랑시에르가 말하는 새로운 감각판의 융기라는 미학적 행위는 로고스라는 남근적 아르케가 해체될 때에 가능하며 그럴 때에만 급 진적 미학성과 정치성이 중층적으로 폭발되어 나올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즉 이것은 우리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감각의 이질성에 의해 지극히 고통스러운 방식으 로 육박해 들어올 것이며 우리의 경화된 고막이 찢기는 한계경험이자 새로운 해방 의 고리가 돋아나는 생성의 장일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I. 들어가기
II. 페미니스트는 과연 말할 수 있는가?
III. 인간 개념의 균열들과 비공통성의 자리로서의 로고스
IV. 남근성의 아르케로서의 로고스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윤지영. (2016).가장 첨예한 철학으로서의 페미니즘 - 탈로고스의 정치학을 위하여 -. 철학논집, (46), 317-355

MLA

윤지영. "가장 첨예한 철학으로서의 페미니즘 - 탈로고스의 정치학을 위하여 -." 철학논집, .46(2016): 317-355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