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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

이용수 157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박유정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33호, 147~173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5.0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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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감정의 문제에 관한 해석학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해석학에서 감정이 가지는 의미를 가지고, 서구의 전통 철학에서의 감정의 위치와 그것을 종합하는 칸트에서의 감정의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로써 칸트의 선험철학에서 존경심이 갖는 의미지평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감정과 대비하면서 감정이 갖는 해석학적 의미를 드러내어 밝혀 보고자 한다. 칸트는 전통철학을 근대적 지평에서 종합하면서 감정의 문제를 자신의 비판적 삼각형 속에 영역별로 자리매김한다. 즉 이론이성에서 감성의 문제, 실천이성에서 욕구와 존경의 문제, 그리고 판단력에서 쾌· 불쾌의 감정이 그것이다. 칸트에서 감정은 일반적으로 현상세계에 관한 이론이성에서는 전통철학에서와 같이 오성에 비해 저급하여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자리매김된다. 이런 식으로 칸트는 감정에 대한 서구의 전통철학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 칸트는 실천이성의 의욕의 능력에서 정언명령을 의욕 하여 선의지를 낳을 수 있는 감정 곧 존경심을 거론한다. 존경심은 도덕의 근거는 아니지만 도덕법칙을 의욕 하게 하는 주관의 법칙으로서 작용하고, 나아가 심미적 취미판단의 숭고의 감정에까지 이어지는 결절점이다. 이러한 존경의 감정은 이성에 의해 도덕법칙에 복종하는 데서 생기는 능동적 감정이고, 그러한 한에서 법칙의 강제를 의무로서 받아들이는 선험적 감정이며 양가감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동적인 선험적 감정을 통해 칸트는 전통철학을 넘어서서 플라톤의 놀람으로부터 스토아의 고귀한 격정, 스피노자의 능동적 감정 그리고 M.셸러의 사랑과 공감의 정서에 이르는 근원적 감정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이에 반해서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감정으로서 존재의 심정을 논한다. 즉 인간의 주관적 감정 이전에 이미 선-술어적으로 세계-내에 처해 있다는 감정이 있고, 그것이 곧 근원적인 감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이 인간 현 존재를 지배하는 존재양식으로서 그의 근본감정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세계-내 존재라는 기초 존재론 속에서 그렇게 처해 있는 벗어날 수 없는 기분에서 이해하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인간은 죽음에로의 존재(Sein zum Tode)로서 실존적 불안이라는 근본기분에 조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기분으로서의 불안이나 권태는, 하이데거의 후기 철학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 자체가 역

영문 초록

목차

I. 서론
II. 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기분
Ⅲ. 인간의 심정과 존재의 심정 : 윤리학 vs 존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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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2013).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 철학논집, (33), 14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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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 철학논집, .33(2013): 14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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