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에 관한 안드라고지적 전망

• 발행기관: 한국성인교육학회
• 저자명: 한준상
• 간행물 정보: 『Andragogy Today』제3권 제4호, 129~179쪽, 전체 5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0.11.25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평생학습사회와 여성성인교육간의 상관성을 논의한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성인교육의 의미와 여성성인의 사회적 위치를 설정하기 위해서 평생학습사회와 여성주의 운동과 여성해방운동 간의 관계를 논의한다. 여성성인교육은 성차이(性差異) 존중을 위해 여성들로 하여금 매일같이 여성성을 확인해 가는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 학습인)를 만들어내는데 있다. 여성성인교육이 여성 고유의 여성성을 찾아 나서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기존의 여성운동은 첫째로 성차이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사상과 이론들을 진지하게 수용해야 하며, 둘째로 성차이 존중을 위한 평생학습은 페미니스트 안드라고지(feminist andragogy) 학습활동으로 실천해 나가야한다.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각양각색의 여성성인교육기관들은 바로 그런 여성의 성차이 존중을 위한 환경친화적 페미니즘의 평생교육활동의 공적인 장소로 작동해야한다. 성차이 존중을 위한 여성의 세력화를 위해서 필요한 전략은 기본적으로 세가지이다. 첫째로 형식적인 교육의 테두리 속에서 초 · 중등학교 교실에서는 남녀교육의 통합을 위한 남녀공학교육을 시키고,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성차이 존중을 위한 교육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한가지 구체적인 실행은 여자대학의 설립을 증가시키거나 여성고등교육기관의 집중화 · 전문화를 촉진하는 일이다. 둘째로, 여성성인교육기관에서는 성차이 존중을 위한 여성성인교육기관 스스로의 교육적 자신감과 그것을 일상적으로 실천해 갈 통합학습이 필요하다. 이 말은 여성평생교육기관들이 여성학습자들에게 여성학개론을 모조리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라 여성성인교육기관들이 여성운동의 실천에 있어서 교육적인 자신감을 가지라는 요구이다.

목차

평생학습사회의 의미

여성의 목표

모더니티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티 페미니즘의 차이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스트의 한계

페미니즘 안드라고지스트의 가능성

참고 문헌

미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