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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이조 케른(Iso Kern)의 양명학 연구에 대한 비판

이용수 0

영문명
A Criticize the Study of Yangming Studies by Iso Kern
발행기관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저자명
조남호(Nam-Ho CHO)
간행물 정보
『태동고전연구』제53집, 243~26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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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이조 케른의 양명학연구를 비판하는 논문이다. 케른은 유식불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왕양명과 양명후학의 양지를 자증분과 불성으로 해석한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불교의수양공부론을 이해하지 못하고 외부적인 시각을 가지고 현상학적으로 기술한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조 케른의 양명학 연구는 나름대로 양명학사를 서술한 철학책이다. 양지를 셋으로 구분한 것은 그가 유식불교를 전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현재 그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지 못하다. 적절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못하다. 자증분으로서의 양지는 도덕적인 것으로, 불성으로서의 양지는 종교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지를 자증분으로 파악하든 불성으로 파악하든 모두 불교적 참선 속에서 고찰되어야 하는 것이고, 이는 종교적인 사고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자증분으로서의 양지는 유식불교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제6식의 상분을 제거하고 견분의 작동이 중지되어야 자증분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서양 현상학자가 가지는 외부적인 시각의 한계를 엿볼 수 있다. 양명후학에 대한 연구도 이조 케른은 자신의 구도대로 정리하고 있지만, 그것을 평면적으로 대등하게 다루고 있다. 수양공부의 측면에서 볼 때, 유종주-추수익, 구양덕, 전덕홍, 섭표- 나홍선-왕기-왕간 순으로 고찰해야 한다. 유종주가 주자학적인 사고에 가깝다면, 추수익, 구양덕, 전덕홍, 섭표는 양명학 초입부, 나홍선은 양명학 중간단계, 왕기는 가장 완숙한 경지이고, 왕간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자비행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층차가 설명되지 않으면 이들의 지형도가 잘 파악되지 않는다. 이는 수양공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수양공부가 뒷받침되지 않는 양명학과 양명후학에 대한 기술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is a thesis criticizing the study of Yangming Studies by Iso Kern. Iso Kern is significant in that he interprets the two aspects of Wang Yangmyeong and descendants as the self-attesting part and Buddha-nature based on his understanding of Mere Conciousness Buddhism, but he has limitations in that he does not understand Buddhism's cultivation theory and describes it phenomenologically from an external perspective. Iso Kern's study of Yangming Studies is a philosophical book that describes the history of Yangming and descendants. Because he majored in Mere Conciousness Buddhism, it was possible to divide Liangzhi into three. His achievements deserve high praise. Nevertheless, there is insufficient research on him at present. It is appropriate, but the content is not. Liangzhi as the selfattesting part is considered moral, and Liangzhi as Buddha-nature is considered religious. Whether Liangzhi is understood as self-evidence or Buddha-nature, all should be considered in the Buddhist Zen meditation, and this cannot be separated from religious thinking. Liangzhi as the self-attesting part should be understood in Mere Conciousness Buddhism. the self-attesting part can be revealed only when the sixth conciousness's, the partr of the seen is removed and the part of the seeing is stopped. We can see the limitations of external perspectives of Western phenomenologists. In the study of Yangming's descendants, Iso Kern also organizes it according to his composition, but treats it equally in plan. In terms of cultivation theory, it should be considered in the order of Liu Zhong-ju, Nie Bao, Luo Hong-xian, Wang Ji, and Wang Gen. If Liu Zhong-ju is close to a Zhuzi study, Qian De-hong, Ou Yang-de, Zou Shou-yi, Nie Bao is at the beginning of Yangming studies, Luo Hong-xian is at the middle of Yangming studies, Wang Ji is at the most mature level, and Wang Gen goes one step further and reveals it as a self-flight that practices specific social welfare. If these differences are not explained, their topographic map is not well understood. This i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cultivation theory. The descriptions of Yangming studies and descendants, which are not supported by the cultivation theory are bound to have limitations.

목차

1. 서론
2. 이조 케른의 양명학 연구 비판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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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Nam-Ho CHO). (2024).이조 케른(Iso Kern)의 양명학 연구에 대한 비판. 태동고전연구, (), 24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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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Nam-Ho CHO). "이조 케른(Iso Kern)의 양명학 연구에 대한 비판." 태동고전연구, (2024): 24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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