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항공우주 기술과 우주 윤리
이용수 2
- 영문명
- Aerospace Technology and Astroethics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김정형(Jung-Hyung Kim)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207집(2024년 겨울호), 307~33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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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우주항공청의 출범과 함께 우주 시대의 개막 및 우주 참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가는 이때, 연구자는 우주 윤리에 대한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국내 우주 담론의 건전한 확대에 공헌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연구자는 우주 윤리를 지구 밖 우주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 및 그 영향의 옳고 그름에 관한 규범을 다루는 응용 윤리의 한 분야로 정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자는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에 나가서 수행하는 활동뿐 아니라 지구상의 인간 활동이 지구 밖 우주에 미치는 영향을 우주 윤리 담론 안에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연구자는 인간이 지구 밖에서 만나는 우주의 다양한 모습에 따라 우주 윤리의 구체적인 이슈들을 크게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해서 소개한다. 여기서 네 범주는 1)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면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지구 궤도의 우주 공간(outer space), 2) 달이나 화성 등 다른 천체(other earths), 3) 지구 밖 우주에 생존할 수도 있는 미생물(extraterrestrial microbial life: ETL, 외계 생명체), 4) 지구 밖에 거주하는 지적 생명체(extraterrestrial intelligent life: ETI, 외계 지적 생명체 혹은 소위 ‘외계인’)와 각각 관련한다. 이어서 연구자는 우주 윤리에 접근하는 세 가지 대표적인 관점으로 인간 중심 우주 윤리, 생태 중심 우주 윤리, 내재적 가치 긍정 우주 윤리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우주 시대 인류가 마주할 다양한 윤리적 문제 앞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경제적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항공우주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인류 문명의 거대한 변화를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나아가 연구자는 인류의 우주 활동이 인류를 배출한 우주의 운명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인류의 미래뿐 아니라 우주의 바람직한 미래에 관해서 진지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권면한다.
영문 초록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 in May 2024, there has been a growing interest among Korean citizens in the emerging space age and the future of space exploration.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aims to contribute to the current domestic discourse on space by foregrounding the importance of space ethics. Space ethics is defined here as a branch of applied ethics concerned with the norms governing the rightness or wrongness of human activities and their impacts in outer space. It encompasses not only the ethical considerations surrounding human endeavors beyond Earth, such as those undertaken in spacecraft, but also the effects of terrestrial activities on outer space and the reciprocal impacts of outer space on Earth. The specific issues within space ethics can be categorized into four distinct areas, each corresponding to different aspects of the extraterrestrial environment that humans encounter. These categories include: 1) the space within Earth’s orbit, the first region we encounter beyond the Earth’s atmosphere; 2) other celestial bodies, such as the Moon and Mars; 3) potential extraterrestrial microbial life that may exist in outer space; and 4) extraterrestrial intelligent life, or so-called “aliens.” Then, this article critically examines three prominent perspectives in addressing space ethics: anthropocentric, ecocentric, and intrinsic value affirming approaches. In conclusion, I argue that, in light of the various ethical challenges that humanity will face in the impending space age, it is imperative to anticipate and prepare for the wide-ranging transformations in human civilization that advancements in aerospace technology will bring. This preparation should extend beyond a narrow focus on economic and geopolitical benefits. Moreover, I contend that we must recognize that our activities in space have the potential to alter the fate of the universe that gave rise to us, and that we must seriously consider not only the future of humanity but also the desirable future of the universe itself.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우주 윤리의 정의와 의의
Ⅲ. 우주 윤리의 현실적, 잠재적 이슈들
Ⅳ. 우주 윤리의 다양한 관점
Ⅴ. 우주의 미래, 인간의 미래
참고문헌
키워드
항공우주 기술
우주 윤리
천체 윤리
인공위성
우주 쓰레기
우주 식민지 개척
테라포밍
외계 생명체
외계 지적 생명체
우주의 도덕적 지위
우주의 내재적 가치
Aerospace Technology
Space Ethics
Astroethics
Artificial Satellites
Space Debris
Space Colonization
Terraforming
Extraterrestrial Life
Extraterrestrial Intelligent Life
The Moral Status of Space
The Intrinsic Value of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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