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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이타성을 재현하는 신비 ― 사도행전의 ‘ὅραμα’ 사례에 대한 신경인문학적 분석

이용수 2

영문명
The Mystery Envisioning Altriusm — A Neurohumanistic Analysis of ‘ὅραμα’ in the Acts of Apostles
발행기관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저자명
이현주(Hyun-Ju Lee)
간행물 정보
『신학사상』207집(2024년 겨울호), 117~138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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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신약성서의 사도행전의 환상(ὅραμ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종교적 ‘환상’ 경험의 인문학적 지위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단순히 동일한 뇌 부위의 자극을 기준으로 뇌전증이나 조현병 환자의 환각 증상과 기독교 경전에 언급된 환상 경험을 병치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병리적 환각 증상과 달리, 본문(행 9, 10, 16)에서 환상 경험을 한 이들은 언어 능력과 판단력을 견지할 뿐 아니라, 공동체의 경계를 확장하도록 다른 이들을 초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집단에 새로운 정서가 등장한다. 이 논의를 위해 필자는 먼저 그동안 종교적 신비 경험을 신경과학적 연구들이 어떻게 분석해 왔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다음 필자는 성서 전통 내에서 한국어 ‘환상’으로 번역되는 여러 단어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인 ‘ὅραμα’가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문헌 용례를 분석할 것이다. 그다음 필자는 ‘ὅραμα’ 경험을 다루고 있는 사도행전 9, 10, 16장에 대한 사회수사적 접근(socio-rhetorical approach)을 통해 ‘ὅραμα’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어떤 문화적, 사회적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어떻게 ‘이타성을 바탕으로 경계를 확장하는’ 집단 정서 형성에 기여했는지 밝히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proposes to reconsider meaning of ‘ὅραμα’ in Acts, based on its rhetorical impact on the audience. The main interlocutors of this study are neurotheologians whose theory is based on reductive physicalism. This paper argues that the visionary experiences mentioned in Christian scriptures cannot be simply juxtaposed with the hallucinations of epilepsy or schizophrenia, based on stimulation of the same brain region. Unlike epilepsy or schizophrenia patients experience the loss of their language and logic, becoming isolated from the community, those who experience visions in Acts dismantle and expand the social standards and boundaries of existing society through their experiences, and provide an alternative opportunity for pursuing integration with others based on altruism. In the text (Acts 9, 10, 16), those who have experienced visions not only maintain their language skills and logic, but they also play a role in inviting others to expand the boundaries of the community. For this discussion, I will first critically examine how neuroscientific studies have analyzed religious mystical experiences so far. Next, I will analyze the literary usage of ‘ὅραμα’, the most frequently used word among the many words translated as “환상” in Korean within the biblical tradition. Next, I will take a socio-rhetorical approach to Acts 9, 10, and 16, which deal with the experience of ‘ὅραμα’, to reveal what cultural and social situations those who claim to have experienced ‘ὅραμα’ were in and how they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a group emotion that “expands boundaries based on altruism.”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종교적 신비 경험에 대한 신경과학적 분석과 비판적 고찰
Ⅲ. 성서적 ‘환상’의 특징과 인지적 활동으로서 ‘ὅραμα’
Ⅳ. 사도행전의 ὅ ραμα ― 경계 확장을 향하여
Ⅴ.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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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현주(Hyun-Ju Lee). (2024).이타성을 재현하는 신비 ― 사도행전의 ‘ὅραμα’ 사례에 대한 신경인문학적 분석. 신학사상, (), 117-138

MLA

이현주(Hyun-Ju Lee). "이타성을 재현하는 신비 ― 사도행전의 ‘ὅραμα’ 사례에 대한 신경인문학적 분석." 신학사상, (2024): 11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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