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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유개대부토기를 통해 본 마한과 진·변한의 교류관계

이용수 19

영문명
The relationship between Mahan and Jin·Byeonhan in Lidded Leg earthenware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원해선(Haeseon One)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126호, 89~118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1.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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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유개대부토기를 형식분류하고, 공반유물의 유사성을 비교하여 초출지와 공유 집단의 교류관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분석 결과 유개대부토기는 1세기 후엽~3세기 중엽까지 유행하였으며, 변천과정은 3기로 구분된다. 1세기 후엽부터 마한지역에는 Aa1식이, 진·변한지역 에는 Cb1식이 등장하며, 이단관형철모와 원저심발형토기 등이 공반한다. 중국이나 낙랑과 교류하면서 기대 위에 제기를 올려놓은 의례 용기에서 힌트를 얻어 각 지역에서 서로 다른 형식들이 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2세기 중엽부터는 형식이 다양해지고, 출토량도 증가한다. 마한지역은 곡교천 유역을 중심으로 하며, 철제무기 공반이 증가한다. 진·변한지역은 낙동강 중류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Cb1식이 확인되며, 철제무기 공반은 오히려 감소한다. 양 지역 모두 돌출형철모와 원 저심발형토기가 공반되지만, 마한지역에서는 장검이 새로 등장하고, 진·변한지역은 단검이 지속된다. 3세기 전엽에는 형식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분포 지역도 마한지역으로 축소된다. 미호강 유역에서는 출토량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합장묘에 복수로 부장되기도 한다. 장검과 돌출형·축약형철모 등의 철제무기들이 많이 공반되지만, 3세기 중엽부터는 출토량이 점차 줄어든다. 유개대부토기의 분포권, 출토량, 형식의 다양성과 연속성을 살펴본 결과 유개대부토기는 마한 을 대표하는 의례용기로 판단된다. 유개대부토기는 분석대상 81세트 가운데 80%에 가까운 63세트가 마한지역에서 출토되었으며, 진·변한지역에 비해 훨씬 다양한 형식들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1세기 후엽부터 2세기 후엽까지 유행한 진·변한지역과는 달리 3세기 중엽까지도 계속 사용 되고 있다. 이로 보아 유개대부토기는 마한지역에서 출현 및 유행한 것으로 생각되며, 진·변한지역은 마한과 대외교류에 참여한 집단을 중심으로 유개대부토기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ttempted to explain the exchange relationship between Mahan and Jin· Byeonhan through the classification of lidded leg earthenwar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lidded leg earthenware was used from the late 1st century to the mid 3rd century, and the transition process is divided into three phases. Phase 1 covers the time from the late 1st to the early 2nd century. Type Aa1 appears in the Mahan area and type Cb1 appears in the Jin·Byeonhan areas, and an early form of weapon and round-bottomed Bowl pottery are excavated together. Phase 2 is dated to mid-to-late 2nd century. The form diversified and the quantity excavated also increased. The Mahan area is centered on the Gokgyo river and is excavated along with a large amount of iron weapons. In the Jin·Byeonhan areas, type Cb1 is confirmed centering on the midstream of the Nakdong Rive, and the number of iron weapons is rather reduced. Similar iron weapons and earthenware are still found in both regions. but new long sword appears in Mahan, and short sword persists in Jin·Byeonhan areas. Phase 3 is dated to early-to-mid 3rd century. Diversity of form is reduced, and the distribution area is also reduced to Mahan area. In the Miho River, as the amount of excavation increases, it is often buried in couple’s tomb. Although many iron weapons are still commonly found, the amount excavated is gradually reduced from the mid 3rd century. In the Mahan area, 63 sets, nearly 80% of the 81 sets to be analyzed, have been excavated, and much more diverse forms have been identified compared to the Jin· Byeonhan areas. In addition, unlike the Jin·Byeonhan areas that were mainly used from the late 1st century to the late 2nd century, they continue to be used until the middle of the 3rd century. Therefore, lidded leg earthenware is thought to have appeared in Mahan area, and Jin·Byeonhan areas are believed to have accepted lidded leg earthenware mainly by groups who participated in foreign exchanges with Mahan.

목차

Ⅰ. 머리말
Ⅱ. 유개대부토기 검토와 분석
Ⅲ. 유개대부토기 변천과 특징
Ⅳ. 마한과 진·변한지역 교류관계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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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선(Haeseon One). (2024).유개대부토기를 통해 본 마한과 진·변한의 교류관계. 한국상고사학보, (), 8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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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선(Haeseon One). "유개대부토기를 통해 본 마한과 진·변한의 교류관계." 한국상고사학보, (2024): 8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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