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일본·중국의 평화구축을 위한 교육의 비교연구: 고등학교 교과서의 자기관과 사회관에 초점을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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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Comparative study on education toward peace in South Korea, Japan and China: Focus on Perception of Self and Society in high schools textbooks
- 발행기관
- 한국비교교육학회
- 저자명
- Nakaya, Ayami Guobin Liu Heeeun Kang
- 간행물 정보
- 『비교교육연구』제34권 제5호, 57~97쪽, 전체 4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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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평화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한일중 3국의 사회과 교과서에 묘사된 자기관 및 사회관의 특징을 밝히는 것이다. 분석 결과, 세 나라 모두 '행복', '정의,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되 그 해석과 교육방법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속적-합리적 가치관'에 바탕하여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점은 공통되지만, 우선시하는 가치는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자기표현 가치'(다양한 가치관 존중, 정치 참여, 개인의 자유)를, 중국은 '생존 가치'(국가주의, 경제활동, 근면)를 중시하며, 한국은 그 중간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각국 교과서의 구체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일본 교과서는 개인의 평화를 '자기실현', '자기 의지로 자유롭게 사는 것'으로 간주하고, 사회의 평화는 '행복', '정의', '공정'이라는 개념을 통해 달성된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시민들은 상호 존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향해 협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개인의 평화는 사회 공헌으로 달성되는 시민의 행복감, 안심감, 안전감으로 제시되고 있다. 사회의 평화는 새로운 발전 이념, 사회보장, 정치적 도덕, 지속가능성, 법 준수에 바탕한 사회주의 체제 내 공동 번영, 올바른 인생관이나 사회관에 따른 사회 참여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개인의 평화에 '행복', '인권보호', '다문화주의', '사회 참여'가 포함되며, 사회의 평화는 국가 주도 사회복지제도로 만들어진, 사회적·공간적 불평등이 없는 개인의 평화를 실현하는 공정한 사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존중되는 만큼, 개인의 자기표현 제한에 일정한 당위성이 부여되어 개인의 표현이 제한될 가능성도 관찰되었다. 3국 상호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새로운 평화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본고의 비교 관찰 결과를 활용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elucidate the characteristics of self and society perspectives in social studies textbooks from South Korea, Japan, and China, focusing on peace education. The analysis revealed that while all three countries use keywords like happiness, justice, and fairness, their interpretations and methodologies differ. Each country envisions a better society with “Secular-rational values” but prioritizes different aspects: Japan emphasizes “Self-expression values” (respect for diverse values, political participation, individual freedom), China focuses on “Survival values” (State-led, economic activity, diligence), and South Korea is in between. Explicitly speaking, In Japan, personal peace is depicted as self-realization and living freely according to one's autonomous will, while social peace is defined as a safe, secure, prosperous, and harmonious society, established through principles of happiness, justice, and fairness. Due to the diverse interpretations of these concepts, it is advised that citizens collaboratively work towards a better society by building mutual respect and consensus. In China, personal peace is described as a high sense of happiness, security, and safety among citizens, achieved through societal contributions. Social peace is seen as joint prosperity within the socialist system, supported by a new development philosophy, social security, political morality, sustainability, and legal observance, as well as social participation guided by a correct outlook on life and society. In South Korea, personal peace includes happiness, human rights protection, multiculturalism and social participation, while social peace refers to a just society that achieves personal peace without social or spatial inequality, created by a state-led social welfare system. In order to achieve personal and social peace, social consensus is respected, and there is a deontological imperative to limit individual self-expression. Further research on real teaching and learning is necessary to utilize these findings to promote a new peace education that fosters dialogue based on understand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목차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Research Methods
Ⅳ.Findings and analysis of each countries textbook
V.Comparative Analysis of three counties
Ⅵ.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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