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제 금산사의 창건과 초기 가람 구조
이용수 67
- 영문명
- The Founding and Early Architectural Layout of Geumsansa Temple in Gimje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탐구학회
- 저자명
- 진정환(Joung-hwan Jin)
- 간행물 정보
- 『한국고대사탐구』제47집, 273~30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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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미륵신앙의 성지로 잘 알려진 김제 금산사의 창건 시기와 주체, 초기 가람의 구조를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진표 관련 기록을 주도면밀하게 살펴서 금산사의 창건 시기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인근의 대표적인 미륵신앙 관련 사찰인 익산 미륵사, 진표의 제자가 창건한 법주사와 동화사 가람과 비교하여 창건 당시 가람 구조를 살펴보고, 이어서 동-서 축과 남-북 축이 교차하는 현재의 기본 구조가 만들어진 후백제 시기 금산사 가람을 검토하였다.
금산사의 창건부터 후백제 시기 금산사 중창까지의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금산사는 진표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② 진표 창건 당시 가람은 동-서 축에 전각을 배치하였는데, 미륵불을 봉안한 금당은 ‘坐東向西’ 하였다. ③ 송대와 미륵전은 창건 당시부터 있었던 것인데, 이로써 「상-송대-미륵보살」・「하-금당-미륵불」의 수직 2단 공간이 마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④ 금산사에 볼 수 있는 상-하 수직 공간은 인근의 익산 미륵사뿐만 아니라 진표계 사원인 법주사와 동화사에서도 확인된다. ⑤ 후백제 때 금산사는 수계를 비롯한 다양한 의례의 설행을 위한 국가 사찰이 되었다. ⑥ 후백제 때는 수계를 위한 계단을 송대 위에 만들었다. ⑦ 고려 초에 만들어진 석탑의 입지를 볼 때, 후백제 때 만들어진 계단은 현재의 계단보다는 작았을 것이다. ⑧ 아울러, 당간지주의 위치를 보면 후백제 때에는 남-북 축에 새로운 전각이 조성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delves into the founding period, founder, and early architectural layout of Geumsansa Temple in Gimje, a revered site within the Maitreya faith. To accomplish this, a meticulous examination of records related to Buddhist monk Jinpyo (眞表) was undertaken, shedding light on the temple's founding period. Subsequently, the temple's layout structure at its inception was scrutinized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with Mireuksa Temple in Iksan, a notable neighboring temple associated with Maitreya faith, along with Beopjusa Temple and Donghwasa Temple, both established by Jinpyo's disciples. Furthermore, the architectural evolution of Geumsansa Temple during the Later Baekje period, which led to the creation of its current temple structure, was reviewed.
The progression from the founding of Geumsansa Temple to its reconstruction during the Later Baekje period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① Geumsansa Temple was founded by Jinpyo. ② During Jinpyo's era, the temple's buildings were aligned along the east-west axis, with the Gold Hall (Geumdang, Maitreya Hall) housing the enshrined Maitreya Buddha, positioned to face westward. ③ The Songdae (松臺) and Maitreya Hall have been integral since the temple's inception, featuring a vertical two-tiered spatial arrangement accommodating 'Upper-Songdae-Maitreya Bodhisattva' and 'Lower - Gold Hall-Maitreya Buddha.' ④ The vertical spatial configuration observed in Geumsansa Temple is also present in nearby Mireuksa Temple in Iksan, as well as Beopjusa Temple and Donghwasa Temple, both related to Jinpyo. ⑤ During the Later Baekje period, Geumsansa Temple attained national prominence, serving as a venue for various rituals, including ordination. ⑥ A stone structure for ordination was erected on the Songdae at that time. ⑦ Given the location of the five-story stone pagoda built in the early Goryeo period (estimated 976~984), it is presumed that the ordination platform built during the Later Baekje period was smaller than the current platform. ⑧ Additionally, considering the placement of flagpole supports at Geumsansa Temple, it is inferred that new buildings were constructed along the north-south axis during the Later Baekje period.
목차
Ⅰ. 머리말
Ⅱ. 창건 시기
Ⅲ. 창건 가람의 구조
Ⅳ. 후백제의 중창과 가람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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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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