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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의 명암: 자유주의인가, 공동체주의인가?

이용수 76

영문명
The Light and Shadow of Media Content Activism: Liberalism or Communitarianism?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김성수(Soungsu Kim)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60호, 63~85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8.31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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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90년대 이후, 미디어는 더욱 막강해졌다. 20세기 말의 전체주의적인 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 역시 미디어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제는 인간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이 미디어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 실제 현실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모두가 미디어가 만들어 낸 산물들(가상과 현실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과 상호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므로 ‘콘텐츠 액티비즘’이라는 용어 역시 각광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주지하듯 콘텐츠 액티비즘은 사회 운동(social movement)을 ‘콘텐츠를 통해 실현’하자는 말이다. 그렇기에 전체주의적 독재와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인권 유린이 자행되는 몇몇 국가에서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 문화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연대와 저항의 방법으로 동원되는 미디어콘텐츠 액티비즘이 아주 중요할 수 있다. 콘텐츠 액티비즘은 보수적이기만한 혹은 사회 문제가 가득한 사회에 변혁의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나아가 ‘사회 정의(social justice)를 구현시킬 수 있는 통로이자 장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절대 다수를 겨냥하는 미디어 콘텐츠가 콘텐츠 액티비즘의 수단으로 흔히 활용된다. 다만 문제는 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이 이렇게 간단히 긍정적일 수만은 없다는 데 있다. 콘텐츠 액티비즘이 사회적 합의의 어려움과 충돌, 곧 불협화음의 부작용이라는 사회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액티비즘이 잘 발달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선진 사회에서는 진보와 보수, 사회 각 영역에서 자신들의 관점 및 이데올로기에 기반하여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콘텐츠적 메아리들이 자유롭게 봇물처럼 터져 나올 수 있다. 본 고는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하여 먼저 미디어 콘텐츠의 2대 특성과 더불어 콘텐츠 액티비즘이 지향하는 이데올로기적 메시지 및 미셀 푸코(M. Foucault)가 강조한 ‘두려움 없는 말하기’, 즉 파레시아(parrhesia)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의 의의와 위험성을 사회 윤리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려 하였다.

영문 초록

Since the 1990s, the media has become even more powerful. The fall of the totalitarian socialist states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was largely due to the media. Almost every aspect of human society is now under the influence of media. Real-world politics and economy, society and culture are all interacting with media products (which exist somewhere between the virtual and the real). This is where the term “content activism” comes into play. As you may know, content activism is the idea of “realizing social movements through content”. In some countries, where totalitarian dictatorships and human rights abuses that deprive people of their freedom are commonplace, content activism can be crucial as a way for citizens to actively mobilize in solidarity and resistance to unjust social and cultural systems. Content activism can be a new wind of change in a conservative or troubled society, and it can be a “conduit and device for social justice”. To this end, media content aimed at the majority is often utilized as a means of content activism. The problem is that media content activism is not as simply positive as this. This is because content activism can lead to difficulties and conflicts in social consensus, a side effect of dissonance. In advanced cultural content societies, where content activism can thrive, the content echos are free to burst forth with content that seeks to realize justice based on its own perspectives and ideologies, whether from the left or the right, and from different sectors of society. Based on this perspective, this article examines the two characteristics of media content, the ideological messages of content activism, and parrhesia, or “fearless speech” emphasized by M. Foucault. Finally, it considers the significance and dangers of media content activism from a socio-ethical perspective.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미디어 콘텐츠의 특성: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3.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미셸 푸코의 ‘파레시아’
4. 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의 의의와 위험성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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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Soungsu Kim). (2024).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의 명암: 자유주의인가, 공동체주의인가?. 글로벌문화콘텐츠, (), 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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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Soungsu Kim). "미디어 콘텐츠 액티비즘의 명암: 자유주의인가, 공동체주의인가?." 글로벌문화콘텐츠, (2024): 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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