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헝가리의 주교 버이 페테르의 저서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서술 분석
이용수 42
- 영문명
- An Study on Hungarian Bishop Count Vay Péter Representations of Korea: ‘Emperors and Emperoresses of the East’ and ‘In the Eastern Hemisphere’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 저자명
- 김지영(Jiyoung Kim)
- 간행물 정보
- 『동유럽발칸연구』제48권 1호, 55~7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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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헝가리 백작이자 가톨릭 주교인 바이 페테르의 저서 ‘동양의 황제와 황후’(Kelet császárai és császárságai, Ázsiai útja Szibérián át Kínába, Koreába és Japánba, 1906)와 ‘동반구에서’(A keleti féltekén, 1918)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분석한 글이다. ‘동양의 황제와 황제국’은 1906년 헝가리어 초판이 나온 지 1~2년 만에 독일어와 프랑스어 번역본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고 글을 쓴 저술가 중 버이 만큼 지식과 경험이 풍부했던 작가는 드물었다. 버이는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선에 대해 묘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의 곳곳에서 그런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버이는 이 책에서 조선과 조선인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일본의 통치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은 유럽 상류층과 지식인들의 관심을 끌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았고, 그들의 동양과 조선에 대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1906년 동방의 황제와 제국’이 출간되자 헝가리 신문과 서평지에 이 책의 출간이 알려졌고, 호의적인 서평이 많이 실렸다. 1918년에 출간된 또 다른 저서 ‘동반구에서’는 당시 한국의 가톨릭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 버이 자신이 1905년 베를린 선교사 총회에서 조선에 대해 강연한 것을 계기로 독일에 있는 베네딕도회의 성오틸리엔 수도원이 조선의 선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한 점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ses the perception and image of Korea by Hungarian count and Catholic bishop Vay Péter, based on his books ‘Emperors and Emperoresses of the East(Kelet császárai és császárságai, Ázsiai útja Szibérián át Kínába, Koreába és Japánba, Budapest, 1906) and ‘In the Heart of the Orient’(A keleti féltekén, Budapest, Franklin-Társulat, 1918). All of these books reveal the erudition and wisdom of their authors, who were among the leading European nobles, clergy, and intellectuals of their time. Emperors and Empires of the East was so popular that German and French translations appeared within a year or two of its Hungarian first edition in 1906. Few writers of the time were as knowledgeable and experienced in traveling and writing about Korea and Japan, and he strived to write about them fairly and objectively, without prejudice or preconceptions. In this book, Vay appears to have had a positive vision for the future of Korea and its people. The book was so authoritative that it attracted the attention of the European upper class and intellectuals, and it can be assumed that it helped to shape their views of the Orient and Korea. When Emperors and Empires of the East was published in 1906, the publication of the book was announced in Hungarian newspapers and book reviews, and many favourable book reviews were published. His other book, In the Eastern Hemisphere, published in 1918, deals specifically with the Catholic situation in Korea at the time, and it is significant in the history of Korean Catholicism that the Benedictines’ decision to enter the Korean mission stemmed from Bishop Vay’s lecture on Korea at the Berlin Missionary Conference in 1905.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버이 피테르 주교의 생애와 ‘동양의 황제들과 황제국’과 ‘동반구에서’
3. 맺는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헝가리의 주교 버이 페테르의 저서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서술 분석
- 헝가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과 분리파 양식
- 관념과 심미성의 역동적 융합
- 2022~2023 러시아 영화 주요 경향 연구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우크라이나 교육에 미친 영향과 미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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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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