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칸트의 『자연지리학』에 대한 시론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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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Kant’s Physical Geography (Physische Geographie): Focusing on Environmentalism
- 발행기관
-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저자명
- 진종헌
- 간행물 정보
- 『문화역사지리』제35권 제2호, 1~2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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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최근 코스모폴리타니즘의 논의와 함께 칸트의 지리학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 지리학사에서는이미 오래전부터 칸트의 공간개념이 중요하게 다루어졌지만, 정작 칸트가 생전에 열성적으로 진행했던 지리학강의와 사후에 편집된 『자연지리학』의 내용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음 몇 가지 관점에서 칸트지리학에 대한 재고찰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데이비드 하비의 칸트지리학의 ‘진부함’에 대한 비판을 사례로 그 의미를 해석하였다. 하비의 ‘지리적 인종주의’ 비판은 칸트비판철학에 대한 인류학적, 사회학적 인종주의 비판중심에서 확장하여 지리학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의미가 있다. 둘째, 칸트의 『자연지리학』 과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류학』을 인종과 민족집단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비교검토하였다. 지리학과인류학은 같이 ‘세계에 대한 지식’으로 간주되었으나, 지리학을 전과학적 상태로부터 발전시켜 칸트사상체계 내에 배치하는 것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셋째, 칸트의 지리학은 자연신학의 체계와 설계론의 개념에서 벗어나고자했다. 넷째, 칸트 지리학과 인류학의 모순은 계몽주의 철학에 내재한 지리환경론적인 유럽중심주의와 해방적 가능성으로서의 코스모폴리타니즘간의 긴장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With the recent discussion of cosmopolitanism, interest in Kant’s geography is gradually growing. In the history of geography, Kant’s concept of space has been treated as important since a long time ago, but there were not many discussions about the contents of his Physical Geography (Physische Geographie) lectures and edited posthumously edited textbook. Therefore, the direction of reconsideration of Kant’s geography was suggested from the following several points of view. First, this study interpreted the meaning of David Harvey’s critique of Kant’s geography as an example. Harvey’s criticism of ‘geographical racism’ is meaningful in that it actively examines the geographical perspective as well as the anthropological and sociological criticism of Kant’s critical philosophy. Second, Kant’s Physical Geography and Anthropology from a Practical Perspective (Anthropologie in Pragmatischer Hinsicht) were compared and reviewed focusing on the explanation of the differences between races and ethnic groups. Kant’s geography sought to break away from the system of natural theology and the concept of design theory. Fourth, the contradiction between Kant’s geography and anthropology needs to be understood within the tension between the geo-environmental Eurocentrism inherent in Enlightenment philosophy and Cosmopolitanism as a liberating possibility.
목차
1. 서론
2. 칸트의 『자연지리학』: 배경과 내용
3. 칸트의 『자연지리학』의 ‘진부함’에 대한 데이비드 하비의 비판
4. 칸트의 지리학과 인류학: 몽테스키외, 흄, 뷔퐁의 환경론 사이에서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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