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신재효 개작사설의 이질성에 대한 재고(再考)

이용수 2

영문명
Study on the Heterogeneity in Sin Jae-Hyo’sPansori Works
발행기관
판소리학회
저자명
이지영
간행물 정보
『판소리연구』제43집, 111~138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4.30
6,1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신재효 개작사설에 존재하는 이질적인 속성을 그의 개작동기를 재설정함으로써 해명하고자 하였다. 1877년부터 1880년 인근 고을 향리가 신재효에게 보낸 편지 및 이 즈음 신재효의 재산 상황을 보면, 그는 단순히 판소리를 애호하여 후원한 것이 아니라 않고 판소리 연행의 기획자이자 중개자로 활동한 듯하다. 그렇다면 신재효 사설의 이질적인 면은 당대에 대가를 지불하고 판소리를 감상하던 다양한 향유층의 취향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신재효는 양반에서부터 군교 및 향리, 요호부민까지 각각의 향유층이 선호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들의 취향에 부합되는 사설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그 중 <춘향가>는 모든 계층에서 인기를 끌었기에 취향에 따라 판소리 광대의 <남창춘향가>와 창동(唱童)의 <동창춘향가>로 나누어 개작한 것이 아닐까 한다. 신재효의 모든 개작 사설에서 두루 나타나는 성적인 묘사는 당대 판소리를 향유하던 남성 향유층의 취향에 맞춘 것으로 보이지만, <변강쇠가>에 나타난 기괴미는 하급무사 및 군교 등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초록

Sin Jae-Hyo remade six pansori works; however, we find that there is a lack of consistency in the remade versions. Namchang-Chunhyangga caters to the tastes of the nobility, whereas Byeongangsoega is too obscene and vulgar for the nobility to appreciate. I think it came from Sin’s attributes as a pansori agent; his remade versions adapted to each group of spectators, from the low-ranking officers to the nobles and the rich who could pay for pansori. All Sin’s versions have sexually charged scenes, which are for the male spectators of pansori. However, the grotesque scenes in Byeongangsoega are supposed to have been adapted for low-ranking officers.

목차

1. 서론
2. 19세기 지방의 판소리 연행과 신재효의 역할
3. 사설개작의 동인에 대한 추정
4. 개작사설과 향유층의 취향
5.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지영. (2017).신재효 개작사설의 이질성에 대한 재고(再考). 판소리연구, (), 111-138

MLA

이지영. "신재효 개작사설의 이질성에 대한 재고(再考)." 판소리연구, (2017): 111-138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