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질환자의 자녀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문헌 고찰

• 영문명: Literature Review on the Programs for the Children of Parents with Mental Illness in Korea
• 발행기관: 대한사회정신의학회
• 저자명: 이상훈 박경아
• 간행물 정보: 『사회정신의학』제22권 제1호, 9~17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5.31

국문 초록

1970년대 이후 항정신병약물의 개발에 이은 탈원화(deinstitutionalization)로 인한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로의 복귀 및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정상인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정신질환자의 자녀에 대한 보살핌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였는데, 이들 자녀들은 일반 아동들보다 더 높은 정신질환의 발병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절반에 가까운 경우에서 우울감, 낮은 자존감, 고립, 사회적 위축, 공격성, 사회적 관계 손상, 주의력 결핍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연구에 대해 문헌 고찰을 한 결과, 1615편의 문헌 중 최종 5편의 관련 자료가 해당이 되었으며, 그 내용은 사회기술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포함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대상 아동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증대 효과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면도 있는 반면, 자신의 부모 문제가 드러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한 대상자 모집의 어려움, 아픈 부모와의 동일시 등 의료적 접근에 의한 낙인 효과(labeling effect) 등으로 주의를 요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대상 아동들에 대한 프로그램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정신의학, 아동복지, 교육 등의 관련 분야의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이를 위해 정신보건센터 외에 청소년복지관, 학교, 동사무소 등 보건복지협의체 구성을 통한 접근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요약하자면, 대상자 모집의 어려움, 낙인화 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청소년수련관과 학교의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에 통합된 형태로 정신질환자의 자녀에 대한 멘토링을 확대 개설하여 운영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보건복지협의체를 통해 협력하는 형태 로의 운영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초록

Since 1970s, deinstitutionalization based on the development of antipsychotics has led the increment of fertility rate among patients with severe mental illness. Children of parents with mental illness (COPMI) show higher prevalence of mental illness and almost half of those children suffer from depression, low self-esteem, isolation, social withdrawal, aggressiveness, impaired social relationship, and attention deficit. Literature review on the program for those children in Korea shows that there are 5 articles among 1018 articles. Among these 5 included studies, one thesis is about social skill training for those children and others are reports for program in community mental health center. These reports reveal the potential harmful labeling effect and difficulty in recruiting the participants due to reluctance to disclose the mental illness of their parents, in spite of high satisfaction rate and efficacy of the programs. Against this backdrop, the mentoring program has been suggested as a safe and efficient method. Furthermore, the collaboration through the council between child welfare and psychiatric system is also needed for accessibility. In conclusion, the mentoring program, which is free from labeling effect, by youth center for those children seems to be the most promising approach for those children.

목차

서 론

방 법

결 과

고 찰

참고문헌

키워드

정신질환자의 자녀 멘토링 Children of parents with mental illness Mento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