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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초 국왕 위상의 변화와 몽골 임팩트

이용수 73

영문명
The Change in the King’s Status in Koryŏ and Early Chosŏn and Mongolian Impact
발행기관
동덕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저자명
최종석
간행물 정보
『人文學硏究』第28輯, 43~65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2.28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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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원 복속기를 분기점으로 한 국왕 위상의 변화상 및 그러한 변화의 맥락을 검토하는 글이다. 고려 전기에 국왕은 대외적으로는 황제의 신하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영토와 신민을 보유한 군주인 데(신하+군주) 비해, 대내적으로는 군주의 위상만을 지녔다. 비교사적 지평에서 볼 때, 고려 전기의 국왕 위상은 중국 주변의 소국에서 흔히 보이는 것으로 일반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원 복속기 들어 국왕 위상은 전환되었다. 이전 시기와 달리 대내외 모두 황제의 신하이면서 자신의 영토와 신민을 보유한 군주가 되었다. 이에 더해 원 복속기에 고려 국왕은 정동행성의 승상이자 황실의 부마이기도 하였다. 원 복속기에 들어 고려 국왕이 국내에서조차 황제의 신하이면서 자신의 영토와 신민을 보유한 군주이게 된 현상은 동아시아 지평에서 보더라도 유례없는 일이었다. 이렇듯 국내에서 조차 제후 위상이 구현된 것은 몽골적인 요인과 유교 문화적 요인의 의도치 않은 접목의 산물이었다. 그리고 당시 제후라는 정체성은 피동적, 현실 추수적으로 수용되었다. 고려말 이후로도 국내적으로도 신하이자 군주 위상의 구현은 제후국에서 행해 온 일로 전유되어 계승되었다. 한편으로 고려 말기에는 이전과 달리 자기 신념적으로 제후의 명분을 견지하는 움직임이 일부 유자 관료들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그러다 자기 신념화의 차원에서 국내에서조차 제후의 분의를 견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조선 건국 이후로 본격화하였고, 특히 태종대 이후로 그러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change in the king’s status with the period of Mongol domination as a watershed and the context of such change. Before the period of Mongol domination, feudal lord(諸侯) status was not realized domestically in Koryŏ dynasty. From a comparative historical perspective, at the time, this phenomenon could be said to be common in small countries around China. Entering the period of Mongol domination, the king’s status was revolutionarily changed. Unlike the previous period, the feudal status was realized even in the domestic domain. This phenomenon was unprecedented even on the East Asian horizon. As such, the fact that feudal lord status was realized even in the domestic domain was the product of an unintended combination of Mongolian factors and Confucian cultural factors. And at that time, the identity of a feudal lord status was accepted passively and in pursuit of reality. The realization of feudal lord status even in the domestic domain, which was made during the period of Mongol domination, remained until the later period. On the one hand, unlike the period of Mongol domination, throughout the late Koryŏ period and early Chosŏn period, introverted and self belief Orientation was in full swing in terms of materializing feudal lord status even in the domestic domain.

목차

Ⅰ. 머리말
Ⅱ. 고려 전기 국왕 위상: 대외적으로는 제후, 국내적으로는 군주
Ⅲ. 원 복속기 국왕 위상: 대내외 모두 제후로
Ⅳ. 여말선초: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온전한’ 제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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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석. (2023).고려・조선 초 국왕 위상의 변화와 몽골 임팩트. 人文學硏究, (), 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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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석. "고려・조선 초 국왕 위상의 변화와 몽골 임팩트." 人文學硏究, (2023): 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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