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나손 김동욱 선생의 기녀사: ‘기녀/기생/창기’ 개념의 정의
이용수 109
- 영문명
- Nason Kim Dong-wook’s History of Gisaeng: Definition of ‘Giyeou/Gisaeng/changgi’
- 발행기관
- 근대서지학회
- 저자명
- 신현규(Shin, Hyun-gyu)
- 간행물 정보
- 『근대서지』제26호, 617~650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문헌정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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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나손 선생의 1966년에 발표된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이조사대부와 기녀에 대한 풍속사적 접근-」 중심으로 ‘기녀/기생/창기’의 개념을정의하고자 하였다. 특히 논문의 중심 개념은 기생, 기녀, 창기, 사대부, 풍속사등으로 볼 수 있다.
‘기녀’의 어휘는 동아시아 문헌에 출전을 찾기 어렵지 않다. 통시적 표기의 변화도없이 지금도 동아시아에서 자료 검색은 동일하다. ‘기녀’는 가장 보편적인 어휘로판단된다.
학계에서 고려시대에 주로 ‘기녀’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고, 조선시대 경우에는‘기생’으로 구분되며, 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기생’ 용례를 찾아 볼 수있다. ‘창기’의 경우는 동아시아 문헌에서 용례가 많고, 우리나라 고문헌에서는‘창기’의 용례도 혼용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기생’은 접미사 ‘-생’으로 조선 후기부터 용례가 두드러진다. 여기서 ‘생’은 ‘어떤 생업으로 생계를 삼고 있는 것’을뜻한다. 바로 ‘기업으로 생계를 삼고 있는 기녀’가 바로 ‘기생’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유생’, ‘서생’, ‘학생’ 등의 경우를 들 수 있다. ‘기생’의 총칭은 성리학이통치이념으로 자리 잡은 조선 중기 15-16세기부터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학술적 개념에서 정의는 중요하다. 나손 선생의 기녀사 논문에서는 ‘기생’, ‘기녀’, ‘가기’, ‘수청기’, ‘관기’, ‘창기’ 등의 총칭을 혼용하고 있다. 개념은 어떤 사물이나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말한다. ‘기생’의 총칭은 기업을 생업으로 삼고있는 기녀에 대한 두루 일컬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생’, ‘기녀’, ‘가기’, ‘수청기’, ‘관기’, ‘창기’ 등의 정의에 대한 개념은 당시 시대적 사회를 반영한총칭인 셈이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tried to define the concept of ‘Giyeou/Gisaeng/changgi’ focusing on Nason’s “Introduction to the history of Chosun Giyeou (Giyeou and Gisaeng)-A customs-historical approach to the nobles and changgi of Lee dynasty-” published in 1966 by Nason. In particular, the central concept of the thesis can be seen as a Gisaeng, a Changgi, a nobleman, and a history of customs.
The vocabulary of ‘Gisaeng’ is not difficult to find in East Asian literature.
Even today, without any change in diachronic notation, it is possible to search for data in East Asia as well. ‘Gisaeng’ is judged to be the most common word.
In academia, there is a tendency to express mainly as ‘Giyeou’ in the Korea period, and in the case of the Chosun period, it is classified as ‘Gisaeng’.
In the case of ‘changgi’, there are many examples of use in East Asian literature, and it can be found that the use of ‘changgi’ is mixed in ancient Korean literature. ‘Gisaeng’ is a suffix ‘-saeng’, and its usage has been prominent since the late Chosun Dynasty. Here, ‘live’ means ‘to make a living by some kind of livelihood’. A ‘Giyeou’ can be called a ‘gisaeng’ who is making a living through a company. For example, ‘Yu-saeng’, ‘Seo-saeng’ etc. can be mentioned. It can be speculated that the generic name of ‘Gisaeng’ is from the 15th to 16th centuries in the mid-Chosun period, when Neo-Confucianism was established as the governing ideology.
Concepts are important in academic concepts. In Nason’s thesis on the history of changgi, generic terms such as ‘gisaeng’, ‘Giyeou’, ‘gagi’, ‘sucheonggi’, ‘gwangi’, and ‘changgi’ are used interchangeably. A concept refers to general knowledge about an object or phenomenon. The generic name of ‘gisaeng’ can be said to be a generic term for a changgi who is making a living in a company. Therefore, the definitions of ‘gisaeng’, ‘Giyeou’, ‘gagi’, ‘sucheonggi’, ‘gwangi’, and ‘Giyeou’ are generic terms that reflected the society of the time.
목차
1. 문제 제기
2. 나손 선생의 잡동산이(雜同散異) 학문관
3. 기녀의 발생 논의에 대하여
4. ‘기생의 생활’ 및 ‘기녀와 사대부’에 대한 논의
5. ‘기녀/기생/창기’ 총칭의 구분을 통한 개념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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