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관한 연구 : 학교급에 따른 차이 비교

• 영문명: Self-esteem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 발행기관: 지역사회학회
• 저자명: 쩐투꾹(Tran Thu Cuc) 이윤석(Lee, Yun-Suk)
• 간행물 정보: 『지역사회학』제23권 제2호, 151~180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8.31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자료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귀화자 여성과 한국인 배우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특히 청소년의 학교급에 따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이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우울과 차별을 경험하면 자아존중감이 낮아진다. 반면에 학업 성적이 좋거나 부모와의 관계가 긍정적인 청소년은 자아존중감이 높다. 둘째, 자녀의자아존중감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셋째, 청소년 대상으로 지원하는 시설 이용 경험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무관하게 나타난다. 넷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요인의 영향력은 학교급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는 차별 경험, 아버지의 교육 수준, 중학생에게는 아버지의 부모역할, 고등학생에게는 어머니의 교육연수 등이 두드러진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위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며 우울감과 차별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factors affecting children’s self-esteem by analysing data from the 2018 National Survey of Multi-Cultural Families. The findings as follows. First, the more children experience depression or discrimination, the lower their levels of self-esteem. The better family relationship and school grade, the higher their levels of self-esteem. Second, not only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and parents, but also the parental roles are important to children’s self-esteem. Third, with regards to socialization at service centers, it reveals that attendance at those centers appears to have no relation to their self-esteem. Four, although parental roles are of paramount importance, they vary upon children’s school levels.

키워드

다문화가정 자녀 자아존중감 학교급 부모의 역할 Multi-cultural Families Children Self-esteem Parental Ro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