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박물관을 활용한 아랍에미리트의 친이스라엘 공공외교

• 영문명: The Pro-Israeli Public Diplomacy of the UAE by Using a Private Museum: Focusing on the Crossroad of Civilizations Museum
• 발행기관: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 저자명: 정진한(Jeong, Jin-Han)
• 간행물 정보: 『중동문제연구』제21권2호, 107~138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8.30

국문 초록

본고는 아랍에미리트가 문명들의 교차로 박물관이라는 민간 박물관을 통해 펼치고 있는 친이스라엘 신공공외교를 분석했다. 연구수행은 관련 문헌조사 및 현지답사를 통해 진행됐다. 설립 초기의 박물관은 세계 문명들의 교류사와 그 속에서 아랍에미리트가 한 역할을 강조했지만, 아브라함 협정을 전후로 정부의 역점사업에 발맞춰 무슬림과 유대인의 화합에 중점을 두는 대외 협력사업과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이를 직접 후원하고 여기서 국내외 인사들의 공공외교를 진행함으로써, 찬반이 나뉘는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분산시키고, 국내외 내방객들을 교육함으로써 민관공동의 대내외 공공외교를 집행해왔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pro-Israel new public diplomacy of the UAE through a private organization, the Crossroads of Civilizations Museum, with a literature review and fieldwork. Whilst the initial theme of the museum was the historical exchange of the world civilizations and the historical crossroad position of the UAE, it carried out serial external cooperation projects with a restructure focusing on the Judeo-Islamic collaboration in line with the government's policy overriding priority, the Abraham Accords. Instead of hosting events directly, the regime has sponsored public diplomacy through this museum to disperse public criticism of the controversial pro-Israel policy. The museum also has educated domestic and foreign visitors about tolerance towards Jews through the historical narratives as an internal and external public diplomacy.

목차

Ⅰ. 서론

Ⅱ. 문명들의 교차로 박물관

Ⅲ. 친이스라엘 공공외교의 무대로 전환

Ⅳ. 결론

키워드

문명교류 문명들의 교차로 박물관 공공외교 아브라함 협정 아랍에미리트 civilizational exchanges Crossroads of Civilizations Museum UAE cultural strategy Abraham Ac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