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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蓬山溫泉浴行日記」에 나타난 盧相稷의 동래온천 여행과 그 의미

이용수 103

영문명
A Study on the Traveling of Dongrae Hot Springs by Noh Sang—jik based on 「Bongsanonchonyokhangilgi」 and Its Meaning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東洋漢文學硏究 第62輯, 269~321쪽, 전체 53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6.30
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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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蓬山溫泉浴行日記」는 盧相稷(1855—1931)이 1925년 8월에 형 盧相益을 비롯한 지인들과 동래온천에 가서 온천욕을 한 일을 기록한 여행일기이다. 이 일기는 출발부터 닷새간의 일정만 기록한 짤막한 글이지만, 이 여행이 寒岡 鄭逑의 행적과 학문을 추모하고 계승하려는 행사의 일환이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가치가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동래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景賢契를 결성하는 것이었다. 목욕은 정구가 만년인 1617년에 제자들과 함께 동래를 찾아 온천욕을 하였던 일을 본받은 행사였고, 경현계는 당시 정구를 배종하였던 제자들의 후손들과 함께 寒岡學派의 후손으로서 친목과 결속을 도모하는 사업이었다. 정구의 동래온천 여행은 「蓬山浴行錄」으로 기록되었으나 널리 언급되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러나 노상직은 젊은 시절부터 정구의 봉산욕행을 ‘南土美事’로 기렸으며, 여러 편의 글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바도 있다. 노상직은 학문의 연원이 정구에 닿아 있었고, 특히 만년인 1920년대에 정구의 행적과 학문을 추모하고 계승하려는 일련의 사업을 펼쳤다. 그의 동래온천 여행은 이러한 사업들 중 하나였다. 한편, 1925년 동래는 전통적인 모습이 사라져가고 일본에서 들어온 근대 문명과 일본식 문화가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러한 속에서 노상직은 서양의 신문물을 이용하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은 일부였고, 대체의 일상적인 행위에서는 유가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일상적인 행동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봉산온천욕행일기」의 또 다른 가치일 것이다.

영문 초록

「Bongsanonchonyokhangilgi」 is a travel diary in which Noh Sang—jik (1855—1931) went to Dongnae Hot Spring with his brother Noh Sang—ik and other acquaintances in August 1925. This diary is a short article that records only a five—day schedule from the start, but it is clearly worthwhile in that the trip was part of an event to commemorate and inherit Jeong Gu's achievements and studies. The most important schedule for the trip was to take a bath in Dongrae Hot Spring and form gyeonghyeongye. This bath was an event modeled after Jeong Gu's visit to Dongrae with his disciples in 1617, and gyeonghyeongye was a project to promote friendship and solidarity as descendants of Hangang School with the descendants of his disciples. Jeong Gu's trip to Dongrae Hot Spring was recorded as 「bongsanyokhangrok」, but it does not seem to be widely mentioned. However, Roh Sang—jik has honored Jeong Gu's Dongrae Hot Spring trip since his youth as a "great event for Confucian scholars in Yeongnam" and has mentioned it importantly in several articles. Roh Sang—jik had an academic origins in Jeong Gu, especially in the 1920s, when he was in his later years, a series of projects aimed at commemorating and inheriting Jeong Gu's achievements and learning. His trip to Dongrae Hot Spring was one of these project. Meanwhile, in 1925, Dongrae's traditional appearance disappeared, and modern civilization and Japanese culture that came from Japan were booming. In this context, Roh Sang—jik used and showed positive aspects of Western newspapers, but it was part of it, and in the alternative daily activities, he shows his aspect as a traditional Confucian scholar. Another value of 「bongsanonchononyokhangilgi」 is that he can see his daily behavior vividly.

목차

1. 들어가며
2. 鄭逑의 蓬山浴行 기념과 寒岡學 계승을 위한 행사
3. 격변한 동래온천을 대하는 유가지식인의 면모
4. 나가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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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蓬山溫泉浴行日記」에 나타난 盧相稷의 동래온천 여행과 그 의미. 동양한문학연구, (), 26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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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蓬山溫泉浴行日記」에 나타난 盧相稷의 동래온천 여행과 그 의미." 동양한문학연구, (2022): 26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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