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화재 관련 불량제품 실태조사 및 실험을 통한 문제점 분석

• 영문명: Investigation of the Actual Condition of Defective Products related to Electric Mat Fire and Analysis of Problems through Experiments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2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116~116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4.27

국문 초록

전기매트(전기장판, 전기요 포함) 전기 화재위험에 대한 연구, 화재위험에 대한 꾸준한 언론홍보, 심지어 국내 전기매트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전기매트 사용에 따른 화재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국내 전기매트 시장 규모는 ‘11년 약 1조 원에서 ‘18년에는 4,000억 원 규모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의하면 전기매트 화재는 ’11년 233건 발생하였으나, 지난 5년(‘16~’20)간 발생한 전기매트 화재는 평균 261.6건으로 오히려 증가하였다. 전기매트 화재의 주원인은 접히거나 구겨짐에 의한 전선 단락 또는 이불 등의 가연물에 의한 축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기매트는 전기안전용품 안전관리법 대상품목에 해당된다. 안전인증시험에 따라 4,000회 구부림 및 1,000회 감기 등의 내구성시험, 단열재를 덮은 축열 조건에서의 온도상승시험 등을 실시한 후 적합받은 제품만이 판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매트 화재는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기적 요인, 축열 외에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과 상이한 불량제품에 의해 화재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인증 및 리콜현황 조사, 소방청 통계 분석, 전통시장 실태조사, 실험 등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소방청 통계 분석의 경우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에 의해 작성된 화재현황조사서의 발화개요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리콜제품과 관련된 화재를 조사하였다. 또한 발화지점을 국소지점 및 매트부위에 한정하여 축열 관련 화재를 조사하였다. 전통시장 실태조사는 전라북도 전주에 한정하여 실시하였다. 전통시장 내에서 전기매트를 판매하고 있는 10개 업소를 확인한 결과 3개 업소에서 리콜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드러났다. 실험은 인터넷에서 판매중인 안전인증을 받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인증시험과 동일한 KC 60335-2-17 중 주요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결과 온도상승시험의 경우 7개 제품이 부적합이었다. 그 중 5개 제품은 온도제어를 위한 SCR 스위칭 동작이 확인되지 않아, 온도기준 제어가 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실태조사 및 실험 등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을 토대로 부적합 제품에 대한 리콜 및 판매 중지 조치 추진, 전통시장 리콜제품 및 인터넷마켓 불량제품 판매여부 조사 확대 실시, 불량제품 제조를 막기 위한 공장심사강화 등의 제도개선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Electric pad Electric mat KC 60335-2-17 Recall Heating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