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s’ Perceptions of L1 Use in Online EFL Classes: A Case Study of Beginner-Level Korean College Students

• 영문명: 비대면 영어 수업에서의 모국어 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조사: 초급 레벨 한국 대학생 사례 연구
• 발행기관: 한국교양교육학회
• 저자명: 존 프랜지스(John Franzese) 조영상(Cho, Youngsang)
• 간행물 정보: 『교양교육연구』제16권 제1호, 207~225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2.28

국문 초록

본 사례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교양영어 수업에서 대학생들의 모국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데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교수자가 모국어와 영어를 수업에서 혼용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모국어 사용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온라인 영어수업에서 모국어가 어떻게 사용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수업의 교수자는 수업상 매개어를 세가지 형태 즉,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한 동영상 강의, 영어로만 진행된 줌(Zoom) 실시간 화상 수업, 줌을 통해 한국어로만 제공된 피드백과 이메일 서신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자료는 선다형, 리커트 척도, 개방형 질문 등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2021학년도 가을 학기 네 분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 중 총 69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선다형 질문과 리커트 척도 질문은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개방형 질문의 분석에는 내용 분석 방법이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 결과, 대다수의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모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수업관리, 학업, 정서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관리와 학업적인 측면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는데 이는 교수자의 모국어 사용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고 비대면 강의의 흐름을 쫓아가는데 수월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또한 학생들은 불안감을 낮추고 부족한 영어 말하기 실력으로 인한 좌절감을 극복하는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어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하였다. 모국어의 사회적 측면에서의 장점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다른 측면에 비해 그 정도는 낮았다. 비대면 영어 수업에 적당한 매개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영어가 주요 매개어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모국어도 어느 정도 혼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비대면 영어학습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모국어 사용이 필요한 이유로는 교수자의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비언어적 단서의 부족과 어려움에 대한 즉각적 도움의 부재 등이 언급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모국어 사용은 초급 레벨 영어 학습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대면 영어 수업에 모국어를 적절히 사용할 때 이는 초급 레벨의 학생들이 수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case study is to investigate Korean college students’ perceptions about the use of L1 in a general English class conducted entirely online amid the COVID-19 pandemic situation. More specifically, the current study aims to better understand the perceptions students held about the language choices made by the instructor, including the advantages and/or disadvantages of using L1, as well as their perceptions on how the use of L1 should be implemented in the online EFL class. The language choices engineered by the instructor for this class were designated into three forms; English and Korean pre-recorded video lectures, English-only Zoom classes, and Korean-only feedback via Zoom and email. The main source of data was a survey questionnaire consisting of multiple choice questions, the Likert-scale, and open-ended questions. A total of 69 mostly first-year college students taking the course during the fall semester of 2021 responded. Descriptive statistics were used to analyze responses to the multiple-choice questions and the Likert scale ratings. Responses to open-ended questions were analyzed using the content analysis method. Analysis of data showed that students hold a prevailingly positive view of L1 inclusion in the online English classroom for academic, managerial, and affective purposes. Students believed that the use of Korean was especially helpful for managerial and academic purposes, for it assisted them in developing a strong understanding of the content delivered and in following the flow of the online lectures. Students also showed a strong desire to include Korean for affective purposes, such as to help ease anxiety and to help them cope with low confidence due to their feelings of possessing inadequate language skills to clearly articulate themselves in English. In regard to the social benefits of L1, students also viewed this positively. However, views were not as high as shown in the other cases of the benefits they perceived, likely due to the complexity of online social interactions. To the question about what languages should be utilized as mediums of instruction in the online English class, the students commonly agreed that English should be the primary language, but that L1 should be allowed to be used to some extent. Their reasons for needing L1 particularly in the online English learning environment were also discussed, some of which were the lack of nonverbal cues to understand the instructor’s lectures and the absence of immediate help when faced with difficult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L1 certainly holds a positive role in the minds of beginner-level EFL students. The findings also suggest that inclusion of L1, when used prudently, can act as a valuable scaffolding tool to help beginner-level students achieve the goals of the class in an online setting.

목차

1. Introduction

2. Literature Review

3. Methods

4. Results and Discussion

5. Conclusion and Implications

키워드

대학 교양영어 영어전용/영어매개강의 모국어 사용 비대면수업 학습자 인식 EFL General Education English-Only (EO)/ English Medium of Instruction (EMI) First Language (L1) Inclusion Online Learning Student Percep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