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문화유산 맥락에서의 트롯(Trot)과 레게(Raggae) 비교 연구
이용수 216
- 영문명
- A Comparative Study of Trot and Reggae in the Context of Cultural Heritage
- 발행기관
- 한국대중음악학회
- 저자명
- 김병오(Kim, Byung O)
- 간행물 정보
- 『대중음악』통권 28호, 55~101쪽, 전체 47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음악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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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희로애락’ 혹은 ‘끈질긴 생명력’ 등으로 표상되어 온 트롯은 오래도록 서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다. 최근 트롯의 긍정적 측면을 살피는 연구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왜색과 유흥이라는 꼬리표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형편이며 이미 그 역사가 100년을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 대우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얼마전 자메이카의 레게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일이 발생했다. 레게는 트롯과 마찬가지로 식민지 시대 제국의 음악언어와 피식민의 음악언어가 뒤섞여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역사성도 불과 5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음악이다. 그럼에도 레게는 자메이카의 자랑이자 고유한 음악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그 처지가 우리나라의 트롯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이에 본 논문은 문화유산의 맥락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 정신을 토대로 자메이카의 레게에 비추어 트롯의 가치를 환기해 보았다. 양자의 비교 분석을 통해 레게에게 적용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의 정신은 트롯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관점에서의 논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면 기존의 소모적인 왜색 논쟁으로부터 트롯을 구원하고 일국적 시야에서 벗어난 생산적인 논의가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문 초록
Trot, which has been represented by ‘all sorts of human emotions’ or ‘persistent vitality’, has been with the lives of ordinary people for a long time. Recently, studies examining the positive aspects of trot are appearing, but they are still not free from the tags of Japanese style and adult decadence. Even though its history has already exceeded 100 years, it is not treated as a unique culture of Korea. Recently, however, Jamaican reggae was listed as a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Like trot, reggae is not only made by mixing musical language both of the ruler of the colonial era and the oppressed, but also has only about 50 years of history. Nevertheless, reggae is the pride of Jamaica and is accepted as a unique music culture, and its situation contrasts sharply with Korea’s trot. Therefore, this paper tried to compare the values of reggae and trot based on the context of cultural heritage and the spirit of the UNESCO Convention o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wo, we ca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spirit of the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onvention applied to reggae can be applied to trot without discrimination. If discussions from new perspectives continue to emerge in the future, I think that it will be possible to save trot from the existing exhaustive dispute over Japanese style and to open up productive discussions outside of the national view.
목차
1. 서론
2. 레게, 자메이카의 유행가
3. 유행가와 무형문화유산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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