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 과학적 인종주의에 관한 고찰

• 영문명: Study on the Scientific racism of Negro: Focusing on the Boas School
• 발행기관: 통합유럽연구회
• 저자명: 김혜명(Hae-Myoung Kim)
• 간행물 정보: 『통합유럽연구』통합유럽연구 제9권 2집, 311~346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9.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18-20세기 흑인, 특히 미국 흑인의 과학적 인종주의와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으로 과학적 인종주의를 쇠퇴시킨 보아스학파를 고찰한 논문이다. 미국의 노예제사회는 다수의 흑인을 다스리기 위해 ‘마미’와 ‘삼보’와 같은 유아적이고 의존적인 흑인의 문학적 인종주의와 흑인의 유전적 열등성을 주장하는 과학적 인종주의를 만들어냈다. 18세기이후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해부학에 근거를 두어 흑인과 백인은 전혀 다른 인종이라는 복수인종설, 두개계측학을 통해 흑인의 열등성을 주장한 골상학, 인종의 열등성이 생물학적 결정론이므로 흑인의 인구를 줄이고 백인의 인구를 증가시키고자 했던 우생학과 같은 과학적 인종주의를 만들었다. 이러한 과학적 인종주의는 독일에서 요한 헤르더(Johann Herder)와 루돌프 피르호(Rudolph Virchow)의 영향을 받은 문화인류학자 프란츠 보아스(Franz Boas)와 그의 제자 루스 베네딕트, 멜빌 허스코비츠 등에 의해 1920년대 후반경 차츰 쇠퇴하게 되었다. 보아스학파는 사회진화론자와 우생학자들이 주장하는 흑인의 열등성이 유전적 차이가 아닌 문화적 차이이므로 인종의 문화적 역사와 환경의 특성과 같은 문화인류학을 통해 흑인이 백인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고 흑인의 열등성이 문화적 편견에서 나온 논리임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보아스학파의 문화인류학의 영향은 1920년대 흑인의 할렘르네상스의 주역인 ‘새로운 흑인’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scientific racism toward black people, especially Afro-Americans from 18th to 20th and the Boas school that have eroded scientific racism. The United State’s society has advocated literary racism that portray infantile and dependent images of mami and sambo and scientific racism in order to maintain slavery and rule over many afro-americans. After 18th century, Many surgeon and scientist developed scientific racism, which is a polygenic origin theory of races that differ african race origin from white race origin, a phrenology that claims their inferiority through skull’s metrology studies, and a eugenics to reduce the number of inferior negroes or non-white’ people by biological determinism. This scientific racism has gradually declined in the Unite State society thanks to Franz Boas who was influenced by Johann Herder and Rudolph Virchow in Germany, and his students of Ruth Benedict and Melville Huskovitz since the late 1920s. The Boas school has proved that through the cultural relativism and the cultural history of race, black people have never been inferior to white people and this theory is not based on scientific theory but on cultural bias. The cultural anthropological influence of these Boas school played a major role in creating a new negro who blooms the Harlem Renaissance in the 1920s.

목차

Ⅰ. 서론

Ⅱ. 미국흑인의 과학적 인종주의

Ⅲ. 보아스학파의 인류학: 민속학에서 문화인류학으로

Ⅳ. 결론: ‘새로운 흑인’63)탄생

키워드

흑인 과학적 인종주의 복수인종설 우생학 문화인류학 문화상대주의 프란츠 보아스 negro scientific racism polygenic origin theory of races eugenics cultural anthropology cultural relativism Franz Bo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