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책의 역사와 독서의 문화사(史)
이용수 248
- 영문명
- 발행기관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저자명
- 조우제 태지호
- 간행물 정보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학술대회자료집』2021년 하계학술대회 자료집, 109~112쪽, 전체 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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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책의 역사가 특정 서적에 대한 내용별, 장르별, 저자별, 지역별, 시대별 등의 통계적 분류에 집중하는 ‘양적인(계량적인) 역사’라면, 후자는 책이라는 매체를 매개로 한 독서라는 사회문화적 행위에 초점을 둔 ‘질적인 역사’이다. 이러한 책의 역사와 독서의 문화사는 양극단에 위치한 서로 대립적인 개념이기 보다는 양적 역사와 질적 역사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서로 상보적인 개념이다. 이 글에서 다룬 근대에 인쇄된 ‘책’이라는 매체와 이에 관한 독서 방식을 통해 살펴 본 특성들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대 대량 인쇄된 책이라는 매체와 이에 대한 독서방식은 독서의 개인화, 독서의 사적 공간화를 야기하였다. 둘째, 이러한 사적 공간에서의 묵독을 기반으로 검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셋째, 개인의 사적인 영역은 고립된 개인만의 공간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생산하는 공적 여론의 장을 조성하였다. 흔히 개인 미디어는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를 기반으로 현대에 출현한 인터넷(디지털) 상의 개인화된 서비스, 블로그나 SNS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인 미디어를 디지털 매체에 한정지어, 특정한 인터넷 사이트나 서비스로 단정 짓기보다는 개인의 행위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춰 개인적 경험의 공유와 사회적 참여의 가능성을 지닌 미디어로 개념화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특성들이 현대 개인 미디어의 특성과 유사점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개인 미디어가 인터넷의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현대에 출현한 독창적인 형태의 미디어가 아닌 이미 근대부터 태동한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머리말
2. 묵독(默讀)으로 인한 사적 공간의 형성과 공적 여론의 조성
3. 맺음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TV 매체 속 서사에 나타난 대안적 응시로서의 ‘듣기’
- 코로나 이후 예술 생태계 변화
- SNS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 매체철학의 윤리학적 검토
- 책의 역사와 독서의 문화사(史)
- 2021 글로벌문화콘텐츠 하계학술대회 일정표
-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관광 콘텐츠 개발방안
- 메타버스에서의 음악 합주 가능성
- AI기반 전통문화콘텐츠 창작 스토리 제공 서비스 활용 제안
-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관점에서 바라본 스핀오프 TV 예능의 가능성과 한계
- 영화 <세레니티> 속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상호관계성 분석 연구
-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본 ‘역사 내러티브’
- 디지털 패러다임과 문화콘텐츠 연구방법론
- OTT 서비스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 걸그룹 노래에 드러나는 타자화된 여성상 고찰
- 고령사회 직장퇴직자의 지역사회참여에 관한 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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