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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체험에 깃든 공동의 장소성

이용수 225

영문명
Study of The Changes in Space Perception and placeness in Auto-fiction : Focusing on the space described in Ahn, Hoe-nam(安懷南)’s Novel A Coalpit(炭坑)
발행기관
픽션과논픽션학회
저자명
강민희(Kang Minhee)
간행물 정보
『픽션과논픽션』제2집, 7~20쪽, 전체 14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12.30
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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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장소성은 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특정한 공간에 형성된 개별적인 기억이 총체적인 기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동의 장소성이 마련될 수 있다. 이러한 장소성은 물리적 공간에 깃든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의식의 변화를 살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소성에 공통성과 역사성이 더해지면 내·외부적인 이유로 기록되지 못했던 정치·경제·문화·이념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논자는 공동의 장소성이 지니는 가능성에 기대어 오토픽션의 성격을 띄는 안회남의 「탄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소설의 공간을 “악마의 목구멍”으로 불리며 일제의 폭력성과 야만성이 응축된 ‘탄갱’, “그립고 가고시펐으나” 과거시제로만 서술되는 유토피아인 ‘고향’, 그리고 ‘탄갱’과 작가, 그리고 시대의 헤테로토피아로 기능하는 ‘제일협화요’로 나눌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 사건이 강제동원자들의 장소성과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도 마주했다. 「탄갱」을 중심으로 오토픽션에 깃든 공동의 장소성을 살핀 이 논의는, 해당 장르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시대와 공동체의 서사로도 의미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2019년에야 해제가 이루어져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연구대상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Space has been discussed mainly on a personal level. However, space is a field where community experience is formed. In this case, space can serve as an opportunity to understand the texture of various social relationships resulting from physical landscapes and the various experiences. And it can be a clue to how many people perceive space and how this perception changes. In particular, text containing testimonies from people who have experienced the same space can help to scrutinize the context of individuality, commonality and historicality, and to gauge what content the records do not contain. On this premise, the researcher studied A Coalpit(炭坑) about Ahn, Hoe-nam(安懷南)’s novel. So we looked at the common place in Auto-fiction, and studied the changes. As a result, the space described in the novel could be divided into the following; 1) Coalpit condensed with Japanese violence. 2) A hometown that missed and wanted to go but couldn’t go back. 3) A heterotopia of the Coalpit era; and ‘Dormitory Number One (缧击坏墇忩)’. And in the process, it also reached a tentative conclusion that text could be a novelist and a heterotopia of colonial Joseon. The academic valu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1) Analyzed the placeability of forced mobilization described in the text. 2) Identified the nature of Auto-fiction and presented various literary interpretations. 3) We discussed the new research topic, A Coalpit by Ahn Hoe-nam.

목차

1. 허구와 실제, 그 사이의 「탄갱」
2. 「탄갱」에 묘사된 공동의 장소성
3. 문학과 ‘증언-기록’의 공간에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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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Kang Minhee). (2020).개인의 체험에 깃든 공동의 장소성. 픽션과논픽션, 2 , 7-20

MLA

강민희(Kang Minhee). "개인의 체험에 깃든 공동의 장소성." 픽션과논픽션, 2.(2020):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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