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문화콘텐츠 기획의 관점에서 본 사이존재

이용수 109

영문명
Between-Existence under the Viewpoint of Cultural Contents Planning - Focused on Public Building of Gi-Yong Jung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신정아(Jung-Ah Shin)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9호, 135~160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10.31
5,9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문화콘텐츠는 소통의 다리이다. 하늘과 땅, 사람과 자연,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관계맺기를 시도하며 기술 세계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의 디자인이다. 이기상 교수는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로 규정하고, 핵심 화두로 ‘관계’를 꼽는다. 그에 따르면, 서양의 기술문명과 경제중심의 세계관은 속도와 합리성을 앞세우며 빠르게 질주해 왔고, 그 결과 문화의 획일화, 소통의 단절,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제 하나뿐인 지구의 지속가능한 생존의 조건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공존과 상생을 위한 문화적 해법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사이-존재라고 규정한 이기상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기획에 필요한 통합(通合)적 관점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사이-존재는 하늘땅-사이, 공간-사이, 사람-사이, 시간-사이 등 네 가지 관점에서 인간을 규정하고, 이성과 지성, 감성과 영성을 아우르는 통합(通合)적 존재로서의 관계 맺기를 강조한다. 이러한 사이존재는 감성의 시대, 관계의 시대로 대변되는 탈근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함에 있어 매우 유용한 토대를 제공한다. 본 논문에서는 획일적이고, 도식적인 근대 건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람과 자연, 공간과 시간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기획을 모색했던 故 정기용의 공공 건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건축가 정기용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간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공공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주 프로젝트는 건축가들 사이에서 실현 불가능한 실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낮은 수임료로 진행된 사업이었다. 정기용은 건축이 그 시대 사람들의 지혜와 정신이 결합된 문화라면, 건물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라고 말한다. 그는 사람과 자연, 시간과 공간이라는 통합적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조화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공공 건축의 기획과 실천에 앞장섰다. 그의 무주 공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인간 중심, 자본 중심, 속도와 경쟁이라는 근대 문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통하기의 가능성으로서 문화콘텐츠 기획의 관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Cultural contents is a bridge of communication. It is a communication design which tries to make relations by crossing between sky and land, human and nature, time and space and connects various ‘relationship’ living technical world. The author intends to discuss integrated viewpoint needed to cultural contents planning based on the theory of prof. Gi-Sang Lee who defined the human of cultural existence as between-existence. Between-existence defines the human in four viewpoints such as between sky and land, between spaces, between humans, and between times. It also emphasizes the relation-making as an integrated existence covering reason, intelligence, emotion, and spirituality. In this article, the author intends to point out the problems of uniform & schematic modern building and to search focusing on public buildings of the late architect Gi-Yong Jeong who intended the planning which human and nature, space and time are made.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르고 있음’, ‘되고 있음’으로서의 사이존재
3. ‘사이하기’로서의 건축 : 사이놓기 이성을 통한 관계의 재구성
4. 정기용의 공공건축에 담김 소통코드
5. 나가는 말 : 온 힘을 다해 생(生)의 이유를 묻는 존재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신정아(Jung-Ah Shin). (2012).문화콘텐츠 기획의 관점에서 본 사이존재. 글로벌문화콘텐츠, (9), 135-160

MLA

신정아(Jung-Ah Shin). "문화콘텐츠 기획의 관점에서 본 사이존재." 글로벌문화콘텐츠, .9(2012): 135-160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