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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빙하기 이후 YD 기후변화와 고인류의 이동

이용수 775

영문명
Younger Dryas climate change since the last ice age and the migration of prehistoric human beings
발행기관
세계환단학회
저자명
오성남(Oh, Sung Nam)
간행물 정보
『세계환단학회지』7권 1호, 34~64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6.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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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빙하기의 기후변화를 단초로 선사시대 인류가 티벳고원으로 이주한 과정과 메커니즘은 기후학자와 고고학자뿐만 아니라 인류학자와 유전학자에게도 중요한 관심사이다. 따라서 환단고기에서 밝힌 신석기시대 천산天山을 중심으로 환국이 건설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본 연구는 인류가 남긴 기록문화 중 아직 진위 여부를 가리지 못한 환단고기에 수록된 『삼성기』와 『태백일사』라는 비전사서秘傳史書의 기록과 현대과학으로 지적한 기후변화 예측모델 결과가 정합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삼성기 상, 하』에는 약 9천 년 전환국이라는 인류 시원국가가 티벳고원과 시베리아에 걸쳐 존재하였다고 한다. 짧은 빙하기 영거드라이아스기Younger Dryas (YD)가 종료된 BP 1만 년 직후 신석기 혁명의 조건형성과 이 비전사서에서 지적하는 9천 년 전이라는 시점이 대략 일치하는 대목이다. 동방에서 온 환족이 수메르문명을 개척한 증거는 배달민족의 종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와 인도로 흩어져 중앙아시아로 왔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의 남아시아 지배시기와 경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은 인류 유전학자, 고생물학자 및 고고학자들은 고인류의 이동이 동아프리카로부터 분산되어 BP1) 6만 년에서 BP 4만 년에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한 증거는 매우 약하다. 특히 인간 유전학적 골격 증거가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살펴보면 BP 300,000년에서 BP 12,000년에 이르는 빙하기의 변동은 고인류의 분산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와 함께 고고학적 및 고생물 환경연구를 통해 그들의 주장을 지지하게 된다. 북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및 남부아시아에 있는 호모사피엔스의 초기 인류가 호모에렉투스 원주민과의 교접함과 홍적세(Pleistocene) 기간 동안 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주하여 퍼져 나감을 빙하기의 도래와 함께 기후변화 역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복잡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남아시아 전역에 걸친 호모사피엔스의 확장에 대하여 (1) 인간골격에 대한 유적 (2) 현대인의 유전자 연구 (3) 기후변화 예측 모델의 과거기후 시뮬레이션 결과 등 3가지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YD는 아간빙기 기간에 BP 12900∼11500년 동안 짧게 갑자기 나타난 차고 건조한 하인리히 기후였다. 또한 문명 이전에 사람(Homo)이라 불릴 만한 생명체들의 첫 흔적들은 BP 300만 년경에 아프리카 올두바이에서 나타났고, 최초의 농사는 BP 11,000년 시기에 남서 아시아 아부후레이라Abu Hureyra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첫 문명은 BP 5,500년에 메소포타미아에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지난 300만 년은 빙하기(이후 빙기라 함)가 17∼19 번이나 나타났던 격동적인 기후변동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첫 빙기는 BP 300만년에 시작되었고, 마지막 빙기는 YD와 함께 BP 11,500년에 끝이 났다. 하지만 최근 1만여 년은 BP 8200년에 출현한 한 미니 빙기를 제외하면, AD1360∼1860년에 있었던 소빙하기(Little Ice Age)를 포함하더라도 기후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시기이다. BP 11만 년 플라이스토세에서 시작된 지구 마지막 빙하기인 뷔름빙기가 BP 1만 4천 년에 끝나고 다시 온난한 기후가 되었을 때 대 홍수와 해수면 상승을 피하여 티벳고원지역으로 이주한 호모사피엔스는 환단고기에서 언급한 환국인들이었다. 중앙아시아에서 짧은 빙기인 YD를 접한 이들은 요르단 강 지역까지 진출하였다가 가혹한 가뭄을 피하여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지역으로 이주하여 수메르문명을 일구었다. 한반도 지역으로 이주한 고인류의 이동은 해수면이 낮아졌을 때 육지로 이어진 통로를 통하여 아메리카 대륙과 일본열도로 이동하였음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가 온난해짐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하여 두 지역 간의 지상 경로는 사라졌다. 따라서 일본의 후기 구석기시대의 출현은 한국의 후기 구석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연구는 마지막 빙기 이후 인류의 이동과 신석기 혁명을 통한 정주 여건 형성을 추적하여 한국의 비전사서의 환국 관련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방증하는 기초 연구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의 초기 Homo Sapiens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반과 교접했을 가능성을 수용하는 모델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아직은 고인류의 이동과 관련하여 남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대하여 결정을 내리기에는 이르다. 남아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언제, 얼마나 자주 이동하였는지에 대한 조사는 기후변화 예측모델(GCM)의 접합연구로 통합되어 연구됨으로써 인류의 이동과 인구의 변화가 홍적세 초기 단계임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영문 초록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in ice age to the migration of prehistoric human beings would be significant interests to a variety of scientists in the area of climatology, archeology, anthropology and genetics. This study remarked on the consistency between the records of Hwandangogi and the scientific results obtained from a climate change prediction model. The book describes that a primordial nation called Hwanguk had been present in a wide territory ranged from Tibet to Siberia 9,000 years ago. The period of neolithic revolution which occurred just after the short Younger Dryas glacial period was almost similar to the time point of the record, which indicated the foundation of the first nation in the world. This means the hypothesis that Sumer, the stem of Western civilization was originated from an Eastern land would be reliable. This article will review the research findings on the climate changes after Younger Dryas and migration of prehistoric human beings to support the authenticity of the descriptions in the record.

목차

I. 들어가기
II. 고인류에 영향을 미친 빙하기의 기후
III. 고인류의 이동
IV.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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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남(Oh, Sung Nam). (2020).마지막 빙하기 이후 YD 기후변화와 고인류의 이동. 세계환단학회지, 7 (1),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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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남(Oh, Sung Nam). "마지막 빙하기 이후 YD 기후변화와 고인류의 이동." 세계환단학회지, 7.1(2020):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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