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이강회(李綱會)의 이름으로 추사에게 보낸 편지

• 발행기관: 태학사
• 저자명: 정민
• 간행물 정보: 『문헌과 해석』통권 제50호, 227~244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04.30

국문 초록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제자 이강회(李綱會, 1789~?)의 이름으로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을 소개한다. 1813년에 다산 초당에서 보낸 이 편지는 자신보다 25세나 아래인 27세의 젊은 추사에게 52세의 다산이 보낸 것이다. 다산은 왜 굳이 제자의이름을 빌려 이 편지를 썼을까? 이 편지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 산과 추사와의 학술 토론과, 다산 학단 제자들과 추사와의 왕래, 그리고옹방강의 󰡔복초재집󰡕을 비롯한 여러 물건들이 해남 대둔사로 오게 된 경위 등을 밝혀주는 등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편지는 다산과 그 제자들의 연구성과를 오래동안 추적해온 김영호선생께서 70년대 예산 추사 고택에서 추사의 5대손인 김성기 옹을 통해구한 자료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 자료의 열람과 학술적 소개를 허락해주신 소장자께 깊이 감사드린다.

목차

편지 전문 탈초와 번역

편지의 발신자에 대하여

대둔사로 온 [복초재집]과 <소영은> 제액에 대하여